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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가는 근섬유가 모인 것을 말한다.
몸의 형태를 유지하고 운동 기능을 담당한다. 기능과 작업 정도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다르다.
신체에는 약 400개의 골격근이 존재하며, 골격근은 건으로 각각의 뼈에 고정되어 있다.
횡문근은 의지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이다. 자극이 운동 신경 세포를 통하여 근섬유로 전달되면, 자극을 받은 근섬유는 짧아지고 신체는 움직이게 된다.
평활근으로 불리는 민무늬근은, 심장근육을 비롯하여 내장근이다. 주로 불수의근이라 자율적 수축을 일으킨다. 근육은 정기적으로 사용하지 않거나 신경이 차단될 경우에 위축될 수 있다. 그 밖에도 노화나 호르몬, 무기질 질환 등이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근육과 관련된 질환으로는 근무력증, 근 이영양증, 섬유 근염, 다발 근염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근육이나 근육을 싸고 있는 막의 특정 부위에서 유발되는 통증이다. 흔히 담이 들렸다고 표현한다.
잘못된 자세와 연관된 기계적인 원인, 자동차 사고 등이 있을 때 다른 장기를 보호하기 위하여 순간적으로 생기는 근육의 긴장이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잘 알려진 원인들이다. 그 밖에 비타민 결핍,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의 대사 이상, 저혈당 등이 고려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긴장을 수반한 근육의 통증이며, 피로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통증 때문에 관절 운동이 제한되며, 추위나 더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잠을 잘 못 자거나 정신적인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또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몸의 다른 곳으로 더 넓게 퍼지기도 한다.
약물 요법으로 소염 진통제나 근육 이완제를 복용한다. 주사 요법으로는 침을 맞거나 생리 식염수, 국소 마취제나 스테로이드의 혼합 용액 등을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에 주입할 수 있다. 전기적인 자극법으로 마사지를 하거나 초음파를 이용한 물리 치료, 레이저나 적외선 치료기를 비추거나 수동적으로 근육을 풀어 주는 이완 요법, 미지근한 습포를 대 주는 도포 요법 등도 시행하고 있다. 그 밖에 아주 심하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냉각 요법기를 이용하여 통증이 있는 부위를 냉동시키는 방법도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있지 말고, 어깨나 허리 근육을 자주 풀어 주는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또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자세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우선적인 예방법이다.
희귀한 근육영양장애로 골격근의 진행성 퇴행성 변화와 약화를 특징으로 하는 유전성 질환이다.
병태 생리는 주로 골격근에 진행성의 변성이 일어나 근육 자체가 결합 조직이나 지방으로 대치되어, 근육의 가성 비대가 출현하고 근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병인으로서는 최근 근 세포막의 디스트로핀(Dystrophin) 결손으로 세포 내로 유입된 칼슘(Ca++)에 의해 각종 단백 분해 효소가 근육구조 단백을 분해시키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초기에는 쇠약, 쓰러짐, 오리 걸음 등이 나타나고, 정상인보다 근육이 더 크고 강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더 약하다. 더 진행되어 9~12세가 되면 휠체어에 의지하여야 할 정도로 근육을 포함한 신체의 퇴화가 심해지고, 호흡기 감염이 재발한다.
넘어지면 뼈가 쉽게 부러져 손상을 입거나 척추 근육이 약화되어 척추가 휘며, 가슴 근육이 약해져 기침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물질의 배출이 막혀 폐렴이 생길 수 있다. 그 외에도 근육 수축이나 누르면 통증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눈의 안검하수와 외안근 마비, 위장운동 장애로 인해 설사, 변비와 같은 소화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특이한 치료법은 없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물리 치료, 보조기, 외과적 치료로 기형이 된 부분을 교정하는 정도이다. 약물 요법으로 시도되고 있는 것은 성장 호르몬 억제제인 마진돌(Mazindol)과 프레드니존(prednisone)을 사용하지만, 효과 면에서는 미지수이다.
적절한 영양공급이 중요하다.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
지방이 없지만 근육의 비대로 다리가 굵은 경우 지방 흡입술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므로, 근육의 부피를 줄여 주는 근육 퇴축술을 시행하게 된다.
종아리 근육 퇴축술은 종아리 근육의 일부를 지배하는 운동 신경의 한 분지를 차단함으로써, 해당 근육의 위축을 가져와 매끈한 종아리 선을 만드는 수술이다.
종아리의 피하 지방이 적고 근육이 발달하여 울퉁불퉁해 보이는 경우에 적용되는 수술이다. 종아리의 굵기 자체가 남들보다 현저히 굵은 경우에는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의 부피도 상당하므로, 지방 흡입술과 근육 퇴축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종아리 지방 흡입술 후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에게 시행되기도 한다.
수면(무통) 마취하에서 무릎 뒷면의 접히는 부위에 2cm 가량의 절개선을 넣고, 종아리 가자미근 내측을 지배하는 운동 신경을 신경 자극기로 찾은 후 신경을 차단하는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시간은 약 1시간~1시간 30분이다. 1주일 정도면 치료가 끝나고 효과는 3~9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난다.
신경 절단으로 해당 근육이 위축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대략 6~9개월까지 계속 진행되므로, 시술을 받은 후 여유 있는 마음으로 충분히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무릎 뒷면의 절개선은 처음 2~3개월 동안 약간 붉게 보일 수 있으나, 인체의 주름선과 일치하므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미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드물게 특이 체질로 남들보다 흉이 더 남은 경우에는 주사제나 바르는 약, 흉터 성형술 등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 수술 후 3~6개월 동안은 종아리 근육이 단련될 만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종아리 근육의 스트레칭이나 수영과 같은 운동이 좋다.
근 위축증은 근섬유의 점진적인 퇴화로 근육이 쇠약해지고 위축되는 유전적인 질환이다.
- 영아기 섭취 부족으로 인한 성장 부진을 예방한다.
- 경축을 예방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운동 부족은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한다.
- 변비를 예방한다.
- 씹거나 삼키는데 어려움이 있을 경우 음식의 점도를 조절함으로써 적절한 영양 공급을 한다.
- 정상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량을 조정하고 비만인 경우 열량을 제한한다.
- 씹고 삼키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연하 보조식이나 치아 보조식을 제공한다.
- 변비 예방을 위하여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과 함께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 관급식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한다.
1. 제한 음식
- 정제된 식품을 피한다. 예: 빵, 파스타, 설탕 등.
- 살코기를 제한한다.
- 트랜스 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제한한다. 예: 케익, 쿠키, 크래커, 도넛, 감자튀김, 마가린 등>br/>- 자극적인 것-커피, 알코올, 담배 등.
2. 권장 음식
-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예: 냉수성 어류, 마른 고기, 콩제품 등.
-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예: 블루베리, 체리, 토마토 등.
- 푸른 잎 채소를 섭취한다. 예: 케일, 시금치, 피망 등.
-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용유로 요리를 한다. 예: 유채, 올리브유 등.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매일 물 6~8컵 정도 마신다.
- 매일 비타민과 영양 보충제를 복용한다. 이는 근육의 퇴화를 늦추고 재생을 증진하며 근 위측증 증상과 관련된 염증을 감소한다. 예: 복합비타민, 칼슘, 조효소, 글루타민 등.
골격근에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급성 혹은 만성으로 목, 어깨, 팔, 허리, 엉덩이, 다리 등의 근육에 염증이나 변화가 생겨 근육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되는 질병을 말한다. 다발근육염은 피부 증상 없이 근육염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면역이상으로 생기며 여성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다. 근육 조직에 여러 형태의 염증 세포가 침윤되고 그로 인해서 근육이 파괴되고 더 심해지면 혈관염과 같은 합병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주로 대칭적이며, 몸 중심부에 가까운 근위부 근육을 침범한다.
초기 증상은 근 무력감, 피로감, 열감 등이며, 주로 몸에 가까운 근육에 압통을 느끼고, 증상이 대칭적이며, 심해지면 근육 소실도 일어나며, 폐나 콩팥을 침범하여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도 있다.
진단이 되면 스테로이드 제제와 같은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나타내는 약제를 장기간에 걸쳐 고농도로 사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다. 최근에는 항암제와 같은 강력한 면역 억제제를 조기에 함께 사용하여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비교적 약물에 대한 반응은 양호하다고 알려져 있다.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
뚜렷한 예방법은 없다. 다른 류머티스 질환과 마찬가지로 감염에 의해 촉발될 수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원인 모르게 쉽게 피로를 느끼면서, 근육 압통, 발열,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검사 상 근육염 소견이 보이면 바로 류머티스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근육의 일정 부위에 바늘을 찔러 신경 반사를 일으킴으로써, 신경의 잘못된 정보 전달 시스템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인 물리 치료나 재활 치료가 신경 반사에 따른 효과임이 증명되면서, 이보다 더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신경 반사를 일으킬 수 있게 고안된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근육 내 자극 치료의 목적은 문제가 되는 근육을 이완시키고, 바늘과 전기 자극이 흥분된 신경을 안정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다.
근육 내 자극 치료는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두통, 요통, 오십견, 관절통 등의 근골격계 질환, 다친 후 생긴 통증이 수주가 지났는데도 남아 있는 경우,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몇 주 혹은 몇 달 간격을 두고 자주 재발할 경우 등에 유용하다.
- 초과민해진 신경 치료 : 우리 몸의 경보 체계인 통증은 매우 정교하지만 때로는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경보 체계를 맡은 신경이 오랫동안 손상되어 신경이 ‘초과민’한 상태로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신경 끝에 붙은 센서가 잘못 작동하게 되는데, 이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IMS가 주목받고 있다. 근육 내 자극 요법이 통증을 줄이는 과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변성된 근육을 치료하면서 나타나는 근육 이완 효과이며, 다른 하나는 침 자극과 전기 자극이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진통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다.
-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 재발하는 통증 : 중증 환자의 경우, 주당 한 시간 내외의 치료로 척추 주위의 근육을 모두 풀어 주는 방법이다. 이학적, 신경학적 검사를 통하여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는 신경절의 척추 주위 근과 해당 분절의 근육 내 압통점에 침을 시술하는데, 필요에 따라서는 침 끝에 전극을 부착하여 시술하기도 한다. 3~5회만 치료하여도 중증 환자의 경우, 현저하게 통증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방법은 침을 이용하는 동양 의학에서 응용된 것이지만, 현대 의학의 해부학과 신경 생리학에 기초를 두고 있다. 즉 IMS 치료를 통하여, 통증을 유발하고 주변의 인대와 관절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는 손상된 근육에 바늘을 찔러 넣으면 근육이 이 바늘을 꽉 조이게 되는데, 이런 작용으로 근육이 부드럽게 이완되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다.
신경병적 요소에 기인한 근골격계의 만성 통증 치료에 효과적이고, 연부 조직의 통증 치료에도 적합한 것으로, 근육의 통증 유발점에 바늘을 찔러 넣어 신경 반사를 일으켜 잘못된 신경 정보의 전달 시스템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각종 검사 후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는 척추 주위 근육과 근육 내 압통점이 치료 부위가 되며, 경우에 따라 바늘 끝에 전극을 부착하여 전기 자극을 주기도 한다.
치료를 받을 때 바늘과 전기 자극에 크게 민감하지 않다면 별다른 부작용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이 경우 치료는 침 자극 15분, 전기 자극 15분으로 1회에 총 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통증 여부에 따라 진통제나 소염제가 처방되기도 한다.
본인 의지와는 관계없이 근육이 수축함으로써 근육의 뒤틀림이나 반복적인 움직임과 같은 비정상적인 운동, 이상한 자세를 초래하는 병적인 상태를 말한다. 이긴장증이라고도 한다.
뇌의 기저핵에 이상이 있을 경우 나타난다. 근육 긴장 이상증 자체가 하나의 병일 수도 있고, 다른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다른 질병 없이 기저핵에 이상이 발생하여 근육 긴장 이상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1차 근육 긴장 이상증이라 하고, 다른 질병에 수반되어 나타나는 근육 긴장 이상증을 2차 근육 긴장 이상증이라 한다. 1차 근육 긴장 이상증의 주요 원인은 유전이고, 2차 근육 긴장 이상증의 주요 원인은 뇌 손상 등 뇌 질환과 약물 부작용이다.
초기 증상은 눈을 자주 깜박거리거나 눈꺼풀의 경련, 글씨를 몇 줄 쓴 후 필적이 나빠지는 경향, 말을 할 때 목이 조이는 듯한 느낌, 피곤할 때 목이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거나 당겨지는 것 등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매우 경미하여 힘든 일을 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피로할 때만 간헐적으로 눈에 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더 넓은 부위로 퍼진다. 증상은 처음에 대부분 어떠한 특정한 움직임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 대부분의 환자에게 ‘감각적 속임수’라는 현상이 나타난다. 감각적 속임수는 특정 감각 자극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목이 옆으로 돌아가는 사경 환자의 경우 턱을 가볍게 괸다든지 머리를 쓰다듬거나 하는 촉각에 의하여 증상이 일시적으로 가벼워진다.
현재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임상에서 응용되는 약물, 주사 치료 등에 의하여 증상이 많이 완화될 수 있으며,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울 수 있다.
- 약물 치료 : 약물 치료의 목적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신경 전달 물질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각 근육의 움직임을 조화롭게 하는 데 있다. 항콜린성 약제, 근육 이완제, 도파민 작용 약물 등을 사용하며 전신성이나 원발 근육 긴장 이상증 치료에 주로 사용한다.
- 보톡스(BOTOX) 주사 : 보톡스는 근육 수축 신경 신호를 각 근육에 전달하는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방해하여 신경 전도를 차단함으로써 근육의 수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보톡스를 비정상적으로 수축하는 근육에 알맞은 양을 직접 국소 주사하면 지나치게 비정상적인 근육 수축을 억제하고, 정상 활동에 필요한 근육 수축은 유지시킬 수 있다. 특히 국소성 근육 긴장 이상증의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고, 전신성의 경우 부분적으로 증상을 완화하여 환자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다.
- 수술적 치료 : 보톡스 치료법이 개발되기 전에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였거나 약물의 부작용이 심하여 더 이상 약물을 투여하지 못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주로 시행되었다. 크게 근육 절제술과 신경 절제술이 있다. 수술적 치료는 이상 수축뿐 아니라 정상적인 근육 수축까지 저하시키기 때문에 증상이 매우 심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