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에 급격히 이뤄졌던 성장이 차츰 멈추고 점점 노화되기 사작하는 시기이다. 성장은 20세까지 진행되며, 2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노화가 시작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가 줄어들고 정적인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감소한다. 칼로리 중심의 식단이 아닌 영양 중심의 식단을 구성한다. 지방(특히 포화지방산)의 섭취는 최대한 줄이고,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늘린다. 규칙적으로 하루 세끼를 통해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고, 야식은 되도록 피한다. 남녀 모두 복부비만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또한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만성 성인병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므로 짠 음식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 등의 섭취는 줄이고 과도한 칼로리의 음식은 자제한다.
초기에는 위궤양, 변비, 장증후군 등 소화기 질환 등 몸에 이상이 오기 시작하고, 40대로 접어들면서 암, 심혈관질환, 간질환, 소화기질환,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질병에 급속히 노출된다. 더 큰 병으로 진전되기 전에 조기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문제가 생기기 전 혹은 초기에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활발한 성생활로 인해 성병에 이환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0대 후반에는 갱년기가 진행되면서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나타나는데 필요하다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서 극복해야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골반 능선이 완전히 유합되고, 18세 이상에서 발견되며, 생리적 성장이 끝난 후의 측만증을 말한다.
성장이 끝나기 전에 있었던 측만증이 계속된 경우와 성인이 된 후에 발생한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성인이 된 후의 발생 원인은 골다공증 등 대사성 골 질환에 의한 것, 퇴행성 변화에 의한 것, 여러 마디에 걸친 척추강 협착증의 감압 수술 후에 발생한 것 등이 있다. 각각 측만 상태와 질병의 양상이 다르다.
동통, 측만 진행에 대한 불안, 미용상의 문제, 심폐 기능의 장애, 신경학적 장애 등이 나타난다. 동통의 원인은 근육의 피로와 긴장, 디스크의 병적 변화, 신경근의 압박과 척추 후 관절의 병적 변화에 의하여 발생한다. 심한 흉추 만곡일 때 심폐 기능이 떨어진다.
환자를 진찰하여 척추의 측만 여부와 척추가 앞뒤 어느 쪽으로 굽었는지 알아본다. 상하좌우 측면에서 굴곡 방사선 검사 촬영을 하여 굽은 정도를 확인한다. 특수 검사에는 척추강 조영술 검사,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 자기 공명 촬영 검사, 디스크 조영술 검사, 골 주사 검사 등이 있다.
심한 변형, 동통, 심폐 기능 악화, 미용상 좋지 않으면 치료하여야 한다. 척추 후관절의 퇴행성 변화에 의한 신경근이나 척추관 협착증 증상도 치료 대상이다. 수술하지 않는 치료 방법도 있다. 초기 치료로 진통제, 열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물리 치료, 운동 치료 등이 있다. 동통을 완화하기 위하여 보조기를 사용한다. 수술 대상이 되는 경우는 50도 이상 굽었을 때, 흉부와 요부가 심하게 굽을 때, 신경 증상이 있을 때, 외관상 흉하며 진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때 등이다.
굽은 정도가 뚜렷하지 않거나 환자가 변형에 대한 호소가 없을 경우, 동통이 없을 경우, 폐 기능의 저하가 없을 경우는 1년마다 정기적으로 방사선 검사를 하면서 경과 관찰을 하는 것이 좋다. 심폐 기능이 좋아지려면 금연이 필수적이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에게 골다공증은 측만이 진행되는 결정적 요인이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유의하여야 한다.
[이럴 땐 의사에게]
척추가 심하게 기형이고 요추부에 통증이 있으면 진찰을 받는다. 감각이나 운동 기능에 장애가 있을 경우, 심한 척추 기형과 심폐 기능의 저하가 있을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척추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성인에게 나타나는 중추 신경계 질환이나 손상에 의하여 발생하는 몸이 경직되는 마비를 말한다.
중추 신경계 질환이나 손상에 의하여 발생한다. 외상으로 인한 뇌 손상, 뇌졸중, 허혈성 뇌 질환, 척수 손상 등 뇌와 척수에 손상이 생기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발목이 바닥 쪽으로 변형된 첨족 변형을 보이고, 발이 안쪽으로 틀어져 서 있는 자세를 잡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신경계 장애의 여러 가지 증상과 동반되어 발생할 수 있으며, 몸의 각 부분이 함께 마비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 환자가 다리가 마비되어 변형되는 모습과 비슷하다.
관절 구축을 방지하기 위하여 회복기의 초기부터 보조기로 다리의 위치를 바로잡아야 하며,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운동을 시작하여야 한다. 몸 상태를 보아서 가능한 한 일찍 서고 걷는 연습을 해야 변형을 방지할 수 있다. 또 급성기가 경과한 후에는 이완성 마비가 된 근육에 전기 자극 치료를 하여 근력이 유지되도록 하기도 한다.
뇌 질환을 예방한다. 각종 혈관성 뇌 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금연과 적당한 음주가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비만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여야 한다. 평소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각종 운동 시 머리를 보호하는 보호구를 착용하여 뇌 손상을 예방한다.
[치료의 중요성]
뇌졸중이나 척수 손상과 같은 중추 신경계의 손상을 입으면 환자와 보호자는 의지를 잃고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걸을 수 있는 환자가 더 많으며, 보행 가능한 환자도 보조기나 수술적인 치료에 의하여 훨씬 편하게 걸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