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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지 폐 형성 장애증은 흔히 장기간 positive pressure ventilation과 고농도의 산소 사용으로 폐에 손상이 생겨서 초래되는 만성적 폐 질환이다.
- 정상적인 성장 발육을 도모한다.
- 영양 결핍이 일어나지 않도록 충분한 영양을 공급한다.
- 폐 손상을 최소화하고 손상된 폐 조직의 보수를 촉진한다.
- 감염을 예방한다.
- 소모된 체단백을 보충한다.
- 수분 과잉을 방지한다.
- 영양 요구량
열량: 120~150 kcal/kg, 단백질: 열량 요구량의 8~12%
- Catch-up growth와 폐 조직 보수를 위해 충분한 열량을 공급한다.
- 증세가 호전됨에 따라 차츰 경장 영양을 시작하게 되며 이때 한동안은 정맥 영양과 경장 영양을 병행한다.
- 수분 제한으로 인한 미량 영양소의 부족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칼슘, 인, 비타민D 등을 충분히 제공한다.
- 미숙아는 인공 호흡기 사용, 위 식도 역류, 빠는 능력의 발달 지연 등으로 구강 섭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아이가 음식을 거부하거나 구토 혹은 구역질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섭식 훈련이 필요하다.
기관지 유발 시험은 천식의 진단이나 천식의 원인 물질을 확인하는 검사이다. 검사자의 기관지에 기관지 수축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나 원인 항원을 투여하여 수축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측정하는 검사이다. 일반인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나타나지 않거나 약한 기관지 수축 반응이 나타나지만 천식이 있는 환자에서는 아주 적은 양의 자극에 대해서도 반응이 나타난다.
여러 가지 물질을 검사에 사용할 수 있지만 흔히 사용되는 것은 메타콜린이라는 약물과 여러 가지 흡입 항원의 수용액, 생리 식염수보다 약간 농도가 높은 식염수 등이다. 이중 항원 수용액은 그 항원에 예민한 사람에게만 반응을 일으키며 정상인에게는 아무런 작용이 없으므로 특이적 기관지 유발 시험이라고 한다. 메타콜린의 경우에는 정상인도 어느 정도 가벼운 반응을 나타내므로 비특이적 기관지 유발 시험이라고 한다.
메타콜린 기관지 유발 시험 : 메타콜린은 기관지 수축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천식 환자의 기관지는 예민해서 적은 양의 메타콜린에도 강한 수축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검사를 위해서 아주 묽게 희석한 용액으로 시작해서 점차 농도를 높여가며 검사를 한다. 용액을 연무 발생기라는 특수한 기계를 통해 흡입하고 이어서 폐 기능 검사를 해서 기관지의 수축 반응을 정확하게 측정한다.
항원 기관지 유발 시험 : 기관지 유발 시험에 흡입 항원을 이용하는 검사이다. 낮은 농도부터 농도를 높여가며 검사하는 것은 메타콜린 기관지 유발 시험과 같다. 하지만 메타콜린과 달리 항원에 의한 천식 반응은 곧 가라앉지 않고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6시간 이상 반응을 확인해야 한다.
- 메타콜린 기관지 유발 시험 : 사용하는 약제는 반응을 일으키는 작용 시간이 아주 짧고, 반복해서 폐 기능 검사를 해서 심한 반응이 나타나기 전에 기관지 수축 정도를 정확하게 측정하므로 큰 위험은 없다. 하지만 드물게 심한 천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항원 기관지 유발 시험 : 검사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지속되는 천식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입원을 해서 검사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코와 폐 사이를 연결해 주는 호흡기계의 질환을 말한다.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대부분 인후염, 비염과 같은 상기도(윗숨길) 감염 때문에 발생한다. 기관지염이 반복될 때는 호흡기 기형, 기도 안 이물, 기관지 확장증, 면역 결핍증, 결핵, 알레르기, 천식, 축농증, 편도염, 낭포성 섬유증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급성 기관지염은 대부분 상기도 감염이 먼저 나타난다. 초기에는 미열, 인후염, 비염 증상이 있고, 이후 3~4일 지나면 기침이 심해진다. 기침은 마른기침에서 점차 가래가 있는 객담성 기침을 하다가 가래가 누렇게 변하면서 기침할 때 흉통이나 구토를 동반한다. 대부분 5~10일 사이에 점차 감소한다.
만성 기관지염은 주로 객담성 기침이고 만성적이며, 밤에 기침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증상이 급성 기관지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기침의 양상이나 병력 등을 살펴보고 진단한다.
대부분 보조 요법으로 치료한다. 가래를 뱉기 쉽게 자세를 잡거나 자주 바꾸어 주며, 등이나 가슴을 진동시키듯이 두드린다. 습도를 높이고 진해제를 복용한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은 바이러스가 많기 때문에 영아, 특히 폐 기능이 떨어진 아이는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폐 속의 큰 기도인 기관지가 과거의 심한 호흡기계 염증으로 손상을 입어 영구적으로 확장됨으로써 객담 배출 기능이 약해진 상태를 의미한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기관지 벽과 주변 조직이 염증으로 인하여 파괴됨으로써 발생한다. 과거에는 어릴 때 홍역, 백일해, 결핵 등을 앓은 후에 그 후유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전신적인 질환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어릴 때 호흡기 감염과 폐결핵의 후유증에 의한 경우가 가장 흔하다.
- 흔한 증상은 누런 가래가 특히 아침에 나오는 것이다.
- 기관지의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부분에서 기관지 분비물 배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분비물이 고인다.
- 밤 사이에 고여 있던 분비물이 아침에 나오는데, 대부분 세균 감염을 동반하므로 누런색을 띤다.
- 만약 늘어난 기관지의 혈관이 터지면 가래에 피가 섞이기도 한다.
이미 기관지의 모양이 변하였다면 치료의 목적은 더 이상 기관지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방법은 세균 감염이 있으면 빨리 적절한 항생제를 써서 치료하는 방법과 밤 사이에 고인 가래를 열심히 뱉어 내는 것이다. 거담제와 진해제 등을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내과적인 치료에도 감염이 반복되거나 객혈을 많이 하는 경우 등은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 예방을 위해서는 소아기에 홍역, 백일해, 인플루엔자 등에 대한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호흡기 감염을 적절히 치료한다.
- 기관지 확장증이 폐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신 질환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기관지 확장증 발병을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다.
- 기관지 확장증 환자는 금연하고 평소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여 감기나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공기 오염 등의 환경 오염이 기관지확장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집에서도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고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피해야 한다.
폐포에 이르는 기도의 맨 끝부분이 세기관지이며, 이 부위에 일어나는 염증을 세기관지염이라고 한다.
1. 호흡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세기관지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2. 파라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 아데노 바이러스 등에 의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하거나 환자와 직접 접촉 혹은 기침할 때 분비물이 튀어나와 감염된다. 미숙아, 신생아, 영아, 천식, 호흡기와 선천성 심장 기형이 있는 경우, 암과 같은 만성 질환자의 경우 기도의 청소 기능 및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급성 세기관지염이 발생하게 된다.
생후 6개월 전후에 호발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맑은 콧물이나 재채기를 동반한 경한 상기도 감염 증세가 며칠 동안 계속된다. 이후 가르랑거리는 천명성 기침, 호흡 곤란, 불안정, 식욕 감퇴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미열을 동반하고, 기침과 호흡 곤란은 발병 후 2~3일 동안에 심해진다. 영아에게는 무호흡 발작이 일어나는 등 증세가 심각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고열이 발생한다. 호흡수가 60~80회/분에 달하면서 산소 부족과 청색증이 동반되는 호흡 부전이 발생할 수 있고, 탈수, 산혈증 등을 동반하여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1. 대증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보통 30∼40°의 각도로 머리와 가슴을 올리고 편안하게 해준다.
2. 고열, 심한 호흡 장애, 선천성 심장병 소아 환자와 미숙아 등은 속히 입원 치료해야 하며, 세균성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3. 경구용 전해질 용액 및 수액을 공급하여 빠른 호흡에 의한 탈수를 방지한다. 호흡 곤란이 심하면 습도가 60% 이상 되는 산소 투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4. 항생제 치료는 합병증이 없는 한 도움이 되지 않으며, 항바이러스제 리바비린을 분무 치료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
5. 아데노 바이러스 세기관지염은 특별한 치료 약물과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합병증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있을 때는 가능하면 인공 호흡기 사용을 고려하여 호흡 유지와 산소 공급을 한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증과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한다. 감기를 앓는 경우 2차적인 세기관지염에 걸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 기능이 감소되어 있거나 면역 억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비장이 없는 소아, 신 증후군, 림프종양 및 에이즈 소아 환자에게 인플루엔자 백신은 다소 도움이 될 수 있다.
위의 증상과 발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인플루엔자 후에 발생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특히 아기가 초기에는 기침, 코 막힘 같은 상기도염 증세가 며칠간 지속되다가 갑자기 고열과 함께 몹시 보채며, 호흡수가 매분 60회 이상이나 되고 가슴이 쑥쑥 들어가고 숨을 내쉬기가 어렵고 길어지는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성 기관지염이란 기관이나 기관지 내에 기침을 일으킬 정도로 많은 양의 점액이 생산되는 상태로 기침, 가래가 1년에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이런 증상이 2년 이상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만성 기관지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흡연이며 반복되는 기도 감염, 대기 공해, 유해성 작업 환경 등도 만성 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 기관지염과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80%가 흡연에 의해 발생된다.
이미 만성 기관지염이 있는 환자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호흡기 감염이 증상을 급격히 악화시킬 수 있으며 담배를 끊은 경우에도 계속해서 증상이 악화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원인들에 의하여 기관지의 만성 염증이 생기게 되면 기도 점막 내의 점액선 및 점액 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여 다량의 기관지 점액을 분비하게 된다.
한편 만성 기관지염의 병인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염증 세포는 호중구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 만성 기관지염 환자들의 가래를 현미경으로 보면 많은 호중구와 실 같은 끈적끈적한 기관지 점액을 관찰할 수 있다.
생리학적으로 단순 만성 기관지염에서는 대부분 폐기능이 정상으로 유지되지만, 만성 천식성 기관지염이나 만성 폐쇄성 기관지염에서는 기관지의 구조 변화가 심하여 폐기능의 저하를 나타내게 된다. 그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폐기능 검사를 해보면 흡기(들이쉬는 숨)보다는 호기(내쉬는 숨)를 반영하는 폐기능 수치들(최대 호기 유속, 일초간 노력성 호기량 등)이 많이 감소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성 기관지염의 기관지 구조 변화는 폐 전체에서 균일하게 발생하는 않기 때문에 환기(외부 공기가 말단 폐포까지 도달하는 현상)와 관류(폐조직으로의 혈액 순환)의 불균형이 발생하여 정상인에 비해 같은 양의 산소를 흡수하는 데에 더 많은 호흡이 필요하게 된다.
이렇게 호흡에 소모되는 노력이 극단적으로 증가하여 호흡 근육들이 지치게 되면 호흡이 약해지면서 혈액 내에 이산화탄소가 과량 축적되어 호흡을 더욱 억제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저산소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또한 폐 조직 내 모세혈관의 파괴와 저산소증으로 인하여 폐혈관의 혈류 저항이 증가하면 폐동맥 고혈압증이 생기게 되며, 이는 결국 심장에 부담을 주어 우심부전 혹은 폐성심이라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게 된다.
만성 기관지염은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가장 중요한 증상이다. 질환의 초기에는 기침, 가래만 조금씩 나오다가 병이 진행되면 계단을 오르는 등 운동량이 많아지거나 힘든 일을 할 때 호흡 곤란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초기 만성 기관지염 환자에게 감기나 독감 등의 호흡기 감염이 생기면, 기침과 호흡 곤란이 더욱 심해지고, 가래 배출량이나 횟수도 증가할 뿐 아니라 가래의 성상도 누런 화농성 객담으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는 간혹 고열이 나기도 하며 심한 기침으로 인하여 가슴 부위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만성 천식성 기관지염이나 만성 폐쇄성 기관지염에서는 화농성 객담이 없더라도 호흡 곤란이 좀더 자주 동반되고 숨쉴 때 쌕쌕거리는 천식음이 들릴 수 있다. 병이 더욱 진행하여 기도 폐쇄로 인한 저산소증이 심해지면 평상시에도 호흡 곤란을 느끼게 된다. 또한 폐 기능이 심하게 떨어져 신체의 중요한 장기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피로를 잘 느끼고, 손발가락의 끝부분이 부풀어올라 곤봉 모양(곤봉지)이 되기도 한다.
저산소증이 심하면 입술이나 손톱 색이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이 발생하며, 이산화탄소가 혈중에 과량 축적되면 의식이 혼탁해질 수 있다.
말기에 저산소증으로 인한 이차성 폐동맥 고혈압증과 폐성심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여 평지를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게 되며, 밤에 누워서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호흡 곤란이 심각해진다. 이 정도가 되면 전신으로부터 우측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 순환이 장애를 받기 때문에 팔다리가 붓게 되고 목 부위의 혈관들이 확장되며 간이 붓게 된다.
- 금연
대부분 흡연에 의해 발생하고, 흡연을 계속하면 할수록 점차 더 악화되기 때문에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약물 치료
기관지 확장제는 기도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을 이완시켜서 기도를 넓히는 약제이기 때문에 만성 기관지염에서 호흡 곤란을 완화시킬 수 있다. 기관지 확장제로는 교감신경 항진제와 부교감신경 억제제의 두 종류가 있는데, 이들은 작용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같이 사용하면 상승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기관지 확장제는 복용할 수도 있으나 흡입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빠르고 약이 체내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도 훨씬 적으므로 흡입하는 것이 좋다.
- 그 밖에 기침이 심할 경우
진해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만성 기관지염 환자들에게 진해제는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기침은 가래를 배출하기 위한 필수적인 생리 현상이기 때문에 이를 인위적으로 억제할 경우 가래가 잘 배출되지 않아 기도 폐쇄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등 보다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해제는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기침, 즉 기침 때문에 잠을 잘 수 없거나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일 경우에만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금연
- 폐렴과 호흡기 감염의 예방
- 호흡 운동
- 객담 등 분비물의 배출
- 운동
이럴 땐 의사에게
- 만성 기관지염 증상이 의심되어 확진을 받고 싶은 경우
만성 기관지염 진단 후 다음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기침과 가래가 수개월간 지속되거나 감기가 잘 낫지 않을 때
- 심하지 않은 감기에도 곧잘 호흡 곤란을 느낄 때 작은 운동량에도 호흡 곤란이나 쉽게 피로감을 느낄 때
- 가래의 색이 노랗게 변하거나 호흡 곤란이 점차 심해질 때.
- 갑자기 기침과 가래가 심해지면서 고열이 날 때
- 호흡 곤란과 함께 머리가 아프고 의식이 혼탁해질 때
-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때
- 호흡 곤란과 함께 입술이나 손발이 푸르게 변할 때
- 호흡 곤란과 함께 식은 땀이 날 때
- 호흡 곤란과 함께 맥박이 매우 빨라질 때
- 누우면 호흡 곤란이 심해지면서 얼굴이나 사지가 부을 때
간헐적으로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쌕쌕거리는 숨소리(천명음)가 나거나 발작적인 기침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생활 환경에서 흡입되는 알레르겐(알레르기 원인 물질) 때문에 생기는 경우를 외인성 천식이라고 하며, 외부에서 특별한 원인 물질을 찾을 수 없으나 천식이 생기는 경우를 내인성 천식이라고 한다. 또한 특정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작업장에서 노출되는 물질에 의해 천식이 생기는 경우를 직업성 천식이라 한다.
어느 원인에 의해서든지 천식이 생기면 기관지에 알레르기성 염증 반응이 나타나 정상인에 비해 예민해 진다.
호흡 곤란, 천명 및 발작적인 기침의 3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전형적인 경우 외에도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호흡 곤란 증상 없이 반복적인 기침 증상만 보이거나 그냥 가슴만 답답한 증상 또는 목에 가래가 걸려 있는 듯한 증상만 있을 수 있다. 치료를 받거나 안정을 취하면 상당히 호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발작 시에는 생명까지 위험하므로 응급 치료,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이 반복적으로 지속될 경우 기관지와 폐에 영구적인 손상이 와서 나이를 먹으면서 조금만 활동해도 숨이 차게 된다.
원인 물질과 자극 물질을 제거하거나 회피하는 회피 요법, 최소한의 부작용과 최대한의 약제 효과를 나타날 수 있는 약제를 선택하는 약물 요법, 원인 물질을 찾아냈으나 도저히 회피할 수 없는 물질인 경우에는 면역 요법을 시행한다. 이러한 치료는 증상의 정도,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 치료에 따르는 비용, 치료에 대한 부작용의 가능성 등 각 환자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 회피 요법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과 악화 인자를 피한다. 원인 요인과 악화 요인을 조절하는 것은 약물 치료에 앞서 필수적이다. 침실에 양탄자, 두꺼운 커튼을 놓지 말고 먼지가 많이 나는 담요, 의복 등은 벽장 속에 보관하지 않고, 꽃가루가 날리거나 공해가 심할 때는 창문을 닫는다. 실내에는 금연하며, 정기적으로 가습기, 공기 정화기 등을 깨끗이 청소한다. 불필요한 운동을 피하고 감기 등 호흡기 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 약물 요법
기관지가 막히는 증상을 짧은 시간 내에 완화시키는 증상 완화제와 기관지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질병 조절제로 구분한다. 좁아진 기관지를 넓게 만드는 기관지 확장제를 사용하며, 항염제를 이용해서 기관지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천식 발작을 예방한다. 기타 항알레르기제와 면역 억제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한다.
- 면역요법
원인 알레르겐을 소량씩 피하주사로 반복 시행하여 알레르겐에 대한 감수성을 약화시켜 증상의 호전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흔히 흡입성 알레르겐에 장기적으로 노출된 환자, 원인 알레르겐을 피할 수 없고 흔히 사용하는 약물로는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에게 시행한다.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 학회에서는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사항을 권장하고 있다.
- 깨끗한 실내 환경 유지
- 실내에서 동물 기르지 않기
- 금연
- 모유 먹이기
- 산모를 건강하게
- 대기 오염 예방
- 자연 환경 보존
비인두염(코와 목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나 부비동염(부비동 점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과 같은 상기도(기도에서 기관지, 후두, 인두, 코안이 있는 부위) 감염, 세기관지염(허파꽈리에 염증이 생겨서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 또는 폐렴과 함께 나타나는 기관지의 급성 염증을 뜻한다.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나타난다. 알레르기, 천식, 결핵, 기도의 이물질이나 선천 기형, 면역이 떨어져 있는 소아 환자 등에게, 기관지염이 재발할 수 있다. 또한 부비동염을 앓는 경우에는 기관지염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기관지염이 있을 때에는 부비동염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전형적인 증세는 상기도 감염이 시작된 지 3∼4일 후에 잦은 마른 기침으로 시작된다. 점점 진행되면 구토를 하거나 가래를 뱉게 되고 숨쉴 때에 휘파람 소리(천명, 쌕쌕거림)가 들리게 된다. 심하면 기침이 발작적으로 일어나고, 누런 가래가 나오고, 가슴의 통증과 호흡이 거칠어지면서 폐렴으로 확산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귀를 대고 청진을 하여 보면 가느다란 물방울 호흡음이 들리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열이 없거나 미열이 있는 정도이며,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기지 않으면 1주일 내에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먼저 대증적인 방법으로, 실내 온도를 18~21도로 유지하며 적어도 하루 1회 이상 환기를 한다.
섭씨 38도 이상 열이 나면 해열제 아세타아미노펜을 1~2일 사용한다. 코 막힘이 심하면 55~65%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축축한 빨래를 방 안에 널거나, 세수 또는 간단한 목욕으로 기도의 습도를 높여 준다. 가래가 나오기 시작하면 체위를 자주 변화시키면서 등을 가볍게 두드려 잘 빠져나가게 한다. 또한 적당한 영양과 수분 공급은 에너지와 탈수를 방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기침을 진정시키는 비마약성 약제(진해제)는 가래가 없는 자극성 기침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항히스타민제와 거담제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감기를 앓는 경우,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기를 통하여 전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 감염과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알레르기, 천식, 결핵, 부비동염, 기도의 이물질이나 선천 기형, 면역이 떨어져 있는 소아 환자 등에게는 특히 세심한 위생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이럴 땐 의사에게]
위에서 언급한 증상과 발열이 3일 이상 섭씨 38도 이상이거나 알레르기, 결핵, 기도의 이물질이나 선천 기형, 면역이 떨어져 있는 소아 환자 등은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특히 초기에는 기침, 코 막힘 같은 상기도 감염 증세가 며칠 지속되다가, 갑자기 고열과 함께 몹시 보채며, 기침이 심하고 호흡수가 매분 60회 이상이며, 숨을 쉬기 어려운 경우라면, 합병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곧바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