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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부작용 걱정된다면? 잘 때만 착용하는 ‘드림렌즈’

입력 2015.01.22 00:00
  • 김도형·눈높이안과의원 전문의

렌즈라고 하면 잠을 잘 때는 빼줘야 하는 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렌즈에 대한 기본상식. 하지만 잘 때만 착용하는 렌즈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드림렌즈는 잠을 잘 때만 착용하는 렌즈로, 자는 동안 착용하면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근시와 난시의 진행을 교정해주는 특수 렌즈를 말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렌즈를 빼고 안경이나 렌즈 사용 없이 낮 동안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해주는 렌즈입니다.

일반적인 시력교정술의 경우 눈 성장이 모두 완료되는 만 18세 이후부터 수술이 가능하지만 드림렌즈는 보통 만 7세부터 착용가능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모습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모습

렌즈착용을 중단하게 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 이후 나타나는 부작용이 염려되는 분들이나 안경을 착용하기 어려운 직업을 가진 분들께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수렌즈이다 보니 일반렌즈에 비해 고가이며 6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밤에 잘 때만 착용하는 렌즈라 렌즈 착용시 나타나는 부작용이 많이 없지만 렌즈이다 보니 관리가 소홀하면 렌즈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드림렌즈를 사용하고 싶다 하여 모든 분들께 적합한 부분은 아니며 드림렌즈 사용이 가능한지 먼저 안과를 방문해 꼼꼼하게 정밀진단을 받아 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렌즈 착용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잘 교정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드림렌즈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글 = 눈높이안과 김도형 원장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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