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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건강한 회복 위한 성형수술 전후 생활관리법

입력 2015.01.20 00:00
  • 서향연·HiDoc 한의사

요즘의 성형수술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연구하면서도, 최소절개와 수술시간 단축을 통해 환자의 회복을 돕는 방법을 찾고 있다. 절개부위와 수술범위, 수술시간이 줄어들수록, 환자의 피부조직과 혈관, 림프관, 신경의 손상은 줄어들고, 회복기간도 짧아져, 더 많은 환자들이 부담을 덜고 성형수술을 선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가벼운 상처도 잘 낫지 않고, 흉터가 과증식 되거나 덧나고 염증이 생기는 사람들은 이러한 성형수술의 발전 속에서도 여전히 고민과 두려움을 겪고 있다.

얼굴에 붕대를 감은 여성얼굴에 붕대를 감은 여성

성형수술 중 박리나 절개를 통해 발생하는 손상 후에, 혈액과 노폐물 피부조직은 엉겨 붙으며 바이오 본드를 형성하여 주변조직과 뭉치게 하고 부종을 형성한다. 대부분의 건강한 환자는 무리 없이 이런 부종과 뭉침이 회복되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그러나 만성부종이나 상처회복의 문제를 겪고 있는 환자에게는, 부종과 뭉침이 지속되고 염증이나 석회화를 일으키거나 말초신경마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피하기 위해, 부종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고 상처의 재생이 원활하게 되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

1. 수술 전 부종을 유발하는 식습관을 피해야 한다

과식, 야식을 하거나 짜고 매운 음식을 먹는 습관은 부종을 일으키며 수술 후 부종이 빠지는데 방해가 된다.

2. 금주, 금연해야 한다

음주, 흡연은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상처가 재생되는 것을 방해한다.

3. 적당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수술 전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회복력을 높여 수술 후 자연스럽고 좋은 결과를 얻게 한다.

4. 적당한 양의 수분을 섭취해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

인체는 매일 2~2.5리터의 수분을 흡수하고 그만큼을 배출하는데, 물과 같은 액체 외에도 음식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고 있다. 따라서 60kg 여성의 기준으로 1.2리터의 물을 마시도록 하고, 너무 과하거나 부족하여 수분대사 장애를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병을 치료하는 것은 이미 병이 발생하여 심해진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병이 발생하기 전에 생활습관을 관리하여 병을 예방하는 것이 더 좋다.

즉 성형수술 후 불편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지만, 그보다 수술 전부터 생활관리를 통해 그러한 증상을 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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