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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Q&A] 위산과다역류 약을 챙겨 먹고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입력 2014.10.02 00:00
  • 신정윤·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며칠 전부터 명치 윗부분이 아프고 입맛이 없었으며, 심장이 매우 뛰어 숨을 못 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우 어지러워 대학병원을 가니 위산 과다 역류로 진단을 받아 위장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약을 챙겨 먹고 나서 오늘 쓰러졌습니다. 원래 부정맥이 있었지만 약을 먹고도 차도가 없어 걱정됩니다. 빨리 나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배를 잡고 있는 여자배를 잡고 있는 여자

A. 미주 신경 실신의 가능성이 보입니다. 미주 신경 실신은 시야가 흐려지고 어지러우며 식은땀이나 구역감을 동반하고, 정신을 잃거나 잃을 것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대개 과로, 수면부족, 과도한 긴장 등이 유발 요인이 되며 특히 젊은 여자 분들에게서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예방법은 평소 물을 충분히 많이 마셔야 합니다. 하루 최소 1.8L 정도의 물을 마시길 권해 드립니다. 이는 큰 컵으로 대략 6~7잔의 양입니다. 커피나 차 종류는 마시는 양보다 오히려 소변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침 식사를 제대로 꼭 챙겨 먹고, 이 두 가지는 반드시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증상은 하지의 혈관 확장으로 발생하므로 평소 다리 근육의 힘을 키우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앉았다 일어서기를 20~30회 반복하기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바로 쪼그려 앉아 양팔로 다리를 감싸고 얼굴을 두 무릎에 기대어 있으며 대략 1분 정도 경과 후 증상이 없어집니다. 쉽게 표현하면 재래식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는 자세와 유사한 자세입니다. 최소 6시간 이상의 숙면과 규칙적인 식사도 매우 중요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내과 상담의 현일식 (소화기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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