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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국내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시판 허가

입력 2013.12.03 16:38
  • 강수현·의학전문기자 (RN)

독자적 특허기술로 개발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가 국내에서도 시판을 허가받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나보타(NABOTA)’가 완제품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제약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국내에서 3상 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판을 허가받았다고 29일 전했다.

화사한 얼굴로 미소짓는 여자화사한 얼굴로 미소짓는 여자

최첨단 바이오 기술접목으로 특허받은 대웅제약의 최신 정제 공법으로 생산된 나보타는 2008년부터 5년여 동안 총 120억원을 들여 개발됐다.

나보타는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주름의 발생을 늦추거나 개선하는 데 적용되는 미용 목적뿐만 아니라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강직 등의 치료 목적으로도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대웅제약의 ‘나보타(NABOTA)’는 최첨단 바이오 기술접목의 신공정 기술로 개발되어 고순도로 내성 발생 가능성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s)은 이름 그대로 강력한 독소에서 균을 추출하기 때문에 불순물을 얼마나 완벽에 가깝게 제거했는가 즉, 얼마나 고순도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한편, 대웅제약의 나보타는 지난 9월 보톡스의 원개발사 출신의 전문가들과 미국 내 저명한 성형외과 의사들이 공동 설립한 바이오벤처 기업인 미국의 에볼루스(Evolus)사와 총 3천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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