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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다이어트’, 이것만은 기억하자

입력 2013.11.07 15:09
  • 강수현·의학전문기자 (RN)

다이어트 방법 중 식사량을 줄이는 식이요법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많은 여성들은 우유 다이어트, 과일 다이어트, 초콜릿 다이어트 등과 같은 원푸드 다이어트가 가장 많이 시도한다. 그러나 이러한 초 저열량 식이요법은 아주 위험하고, 특히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수유 산모에서는 금해야 하는 방법이다.

만일 산모가 이러한 식이요법을 계속한다면 모유를 먹는 신생아는 영양 결핍으로 성장장애가 유발될 수 있으며, 모유를 먹이지 않는 산모에서도 머리가 심하게 빠지거나 탈수 등과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며, 전해질 장애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체중계체중계

또한, 균형을 잃은 지속적인 다이어트는 철분결핍과 극심한 지방소실로 인하여 피부의 위축현상을 유발할 수 있어, 빈혈이나 피부가 거칠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체중을 감량하는 좋은 방법은 완전 금식이 아니라 적절하게 칼로리를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다.

특히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운동이 필수적이다. 체중을 감량하려면 식이 제한도 중요하지만, 체지방을 줄이고 근골격계는 유지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식사량을 조절하면서도 단백질과 뼈의 손실을 막기 위하여서는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은 유산소운동(에어로빅 체조, 수영, 달리기, 걷기, 배드민턴 등)이 가장 도움이 된다.

또 다이어트를 하면서 유념해야 할 것은 꾸준하게 지속하는 것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에는 참을 수 없이 무언가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데, 이때에는 가만히 참는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참는 것 대신에 먹는 것과 반대되는 정해진 활동(산책, 청소 등)을 하면서 기분 전환을 통해 먹고 싶은 충동을 이겨 나가야 한다.

즉 음식 냄새나 기분에 따라 음식을 섭취하거나 폭식을 하는 습관은 버리고, 배가 부르기 전에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행동의 변화를 이루어야 요요 없는 완전한 다이어트 성공의 지름길로 접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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