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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알레르기비염, 방치하면 ‘이 병’ 위험 높아

입력 2012.09.07 10:12
  • 김경옥·의학전문기자

가을철에 잦은 알레르기비염은 생활 속에서 예방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9월 둘째 주 귀/코/목 건강주간을 맞아 7일 ‘알레르기비염 예방관리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알레르기비염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인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결석과 학습장애, 활동제약, 수면장애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지난 15년간(1995년~2010년) ‘어린이&청소년 알레르기질환 조사’ 결과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어린이에서 1.3배(32.6%→43.6%), 청소년에서 1.4배(29.8%→42.6%) 증가했다.

알레르기비염으로마스크를쓰고괴로워하는남성알레르기비염으로마스크를쓰고괴로워하는남성

특히, 알레르기비염은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천식 등 합병증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질환초기 정확한 방법으로 진단한 후 효과적이고 검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 20~38%의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천식을 동반하고 있고, 알레르기비염이 있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하여 3배 정도 천식이 많이 발생한다.

다음은 ‘알레르기비염 예방관리수칙’이다.

▲ 금연을 하고, 담배 피는 사람 주위를 피할 것
▲ 감기나 독감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잘할 것
▲ 실내는 깨끗이 청소하고 청결을 유지하며,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할 것
▲ 공해나 황사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거나 황사마스크를 착용할 것
▲ 효과적이고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해 천식, 축농증, 중이염 등의 합병증 예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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