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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입자방사선치료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

입력 2012.05.10 10:10
  • 이현주·의학전문기자

양성자 치료, 중입자 치료 등을 포함한 세계 입자방사선치료기술의 현황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제51회 세계입자방사선치료학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입자방사선 치료 분야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51회 세계입자방사선치료학회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국립암센터에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회의중인남성회의중인남성

세계입자방사선치료학회는 전세계의 입자선치료와 관련한 의학물리학자, 방사선종양치료의사, 가속기관련 과학자 및 공학자가 참석하는 입자방사선 분야의 유일한 국제대회이다. 유럽, 아시아, 북미를 돌아가며 개최하고 올해 참가인원은 1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는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교육프로그램과 최신 입자방사선치료기술의 현황과 동향을 알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참가자로는 가속기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기관으로 꼽히는 스위스 PSI(Paul Scherrer Institute)의 구두룬 괴텐 박사, 일본 국립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의 가속기 및 의학물리센터장인 노다 코지 박사,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 양성자치료센터장 토마스 디레이니 박사, 1955년 세계 최초로 양성자치료를 실시한 기관으로 방사선치료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버클리방사선연구소의 주동일 박사 등이 참석한다.

특히 가속기 분야와 MRI-PET분야의 최고권위자인 주동일 박사와 조장희 박사가 기조연설을 하며, 최근 학계에서 주요 이슈로 등장한 양성자치료와 중입자치료를 비교하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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