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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한의원에선 어떻게?

입력 2016.07.07 16:58
  • 이건호·건양한의원 한의사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찌든 일상을 떠나 야외로 나가 힐링을 하는 휴가철에는 물놀이사고부터 다양한 사고도 있기에 더욱 주의해야 하는데 그 중에 자동차운전사고도 휴가철에 많이 발생하게 된다.

교통사고 후유증교통사고 후유증

7~8월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급증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분석기간 3년간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14건의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94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독 휴가철에는 길도 막히고 멀리 여행을 가다 보면 주행거리도 길어지고 졸음운전부터 신호위반이나 과속, 안전거리 미확보 등의 교통사고의 주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만약 불가피하게 교통사고가 발생되어 치료를 받게 된다면 일단 병원에 내원해 뼈나 인대에 이상이 없는지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이상이 없다면 한방치료를 통해서도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이상이 없지만 서서히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

사고후유증은 그때 당시에는 놀라서 잘 모르다가 보통 2~3일 후부터 허리통증, 목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엑스레이 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사고 당시 놀란 어혈이 혈관을 돌아다니면서 기혈순환을 방해하고 각종 통증과 후유증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한방치료 종류는?

교통사고 한방치료에는 일반적으로 한약요법, 침구, 부항치료, 약침치료, 추나요법 등을 통해서 놀라서 뭉친 어혈을 풀어준다. 추나요법과 침구, 약침치료를 통해서 틀어진 뼈와 근육을 교정해주고 신체균형회복과 통증완화를 돕는데 도움이 된다. 한약요법에는 당귀, 천궁, 황기, 목단피 등을 통해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보충을 통해 통증을 완화해주며 사고로 인해 흐트러진 심기를 안정시키고 보(補)하는 치료를 하게 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건호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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