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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코끝/콧방울 염증, 누구에게 왜 생기는 걸까?

서향연 |자미안한의원
등록 2016-09-02 13:52

오뚝한 콧날과 반버선의 중간인 예쁜 코, 귀여운 콧방울까지...
이제는 코 성형 후 기대하는 모습이 매우 디테일해졌는데, 코가 얼굴의 중심에 위치해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마부터 이어지는 얼굴형의 중심에서, 흐름을 잡아주고, 전반적인 외모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이 바로 ‘코’이다.

오죽하면 콧대 성형, 코끝성형, 콧방울 성형으로 나뉘고, 각각의 부위에 다른 보형물을 사용하기까지 하겠나 싶다. 보통 콧대는 실리콘 고어텍스 등을 사용하고, 콧방울에는 귀연골이나 늑연골 등을 이식한다. 이런 재료들은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내 몸의 면역세포가 거부반응을 적게 보여 염증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이보다 자가진피가 더 거부반응이 적으나, 오뚝하고 반듯한 콧대를 위해서는 이런 재료가 자가진피보다 견고하여 인기를 끄는 편이다.

옆모습

이렇게 안전한 재료로 평가받는 보형물로 코성형 수술을 잘 받고, 항생제까지 충분히 복용했으나, 간혹 염증반응이 지속하여 통증이나 붉어짐, 진물 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콧대, 코끝, 콧방울 등에 이식된 보형물이 몸속 면역계와 충돌하는 이식거부 반응성 염증반응인데, 대부분의 경우 이런 반응이 없다. 그러나 과민성 피부 즉 켈로이드 증상이 있거나 피부묘기증,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피부에서 이런 과잉염증반응이 나타난다.

위의 이식 후 염증이 발생한 환자들은 항생제를 복용해도 약간만 증상이 호전되며, 충분히 낫지 않고 반복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환부가 콕콕 찌르거나 뻐근하거나 아프며, 빨갛게 되고 부어 오르며 뭉치는 것이 주요증상이다. 이렇게 보형물을 거부하는 과잉염증반응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주, 좀 더 강하게 나타나며, 환부가 뭉치다가 녹아 내려서 결국 보형물을 제거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후에 자가 진피 등의 거부감이 적은 보형물로 재수술하기까지 6개월 이상은 제거한 상태로 지내야 하니 이 과정도 쉽지는 않다.

이렇듯 항생제로도 낫지 않는 염증은 피부안정치료가 효과적인데, 한의학 치료법에서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마크로파지나 T-cell 등 인체 면역계의 세포가 과항진된 것을 안정시켜 과잉염증을 치료하는 것이다. 따라서 코 성형 후 염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생활관리는 물론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서향연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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