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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면서 목에 생긴 자글자글한 주름을 보게 된다면 인상을 절로 찌푸리게 된다. 그래서 이에 대한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며 여러 가지 목주름 제거 방법을 찾게 되는데, 거기에 더해 턱밑에 지방이 두툼하게 쌓이는 이중턱의 증상까지 생겨난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목주름을 관리한다?

목주름제거의 방법을 알아보면서 가장 많이 찾아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기능성 화장품 등의 사용인데, 아무래도 접하기가 쉽고 스스로 가볍게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효과라고 한다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넥크림이나 기타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엔 꾸준하게 사용할 경우 목주름의 발생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목주름이 생기기 전이나, 그 발생이 미미한 경우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이미 목주름이 어느 정도 이상 나타난 경우에는 목주름 제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중턱은 다이어트로 빠진다?

턱밑에 살이 처져서 늘어난 증상이 생겨났다면, 누구라도 '살이 쪘네'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일 수 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통해서 해결하려고 하는데, 물론 체중이 늘어나 지방이 쌓인 경우엔 운동 등을 통한 다이어트로 턱 밑에 쌓인 지방을 제거할 수가 있다. 다만, 그것이 조직의 문제로부터 비롯된 현상이라고 한다면 일반적인 다이어트 등으로는 이중턱 제거의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목주름제거와 이중턱제거의 연관성?

이미 목에 주름이 심하게 나타났고, 또 체중의 변화가 없음에도 이중턱의 증상이 생겨났다면, 한가지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 목에는 목의 전체적인 형태를 잡아주고 팽팽하게 유지해주는 얇은 근육 조직이 존재하는데, 이것을 활경근이라고 한다. 이 활경근으로 인해서 목의 형태가 제대로 유지되는 것인데, 만일 노화나 급격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문제가 생겨 늘어지거나 느슨해지게 된다면 그에 따라 피부층이 접혀 목주름으로 나타나게 된다. 또한, 늘어지고 벌어진 활경근 사이로 지방이 쌓이게 되므로 인해서 이중턱의 증상까지 생겨나는데, 결국 활경근으로 인해 목주름과 이중턱의 증상이 생겨날 수 있다.

이와 같은 문제가 생겼다면 활경근을 교정하기 위해 절개를 시행하는 수술의 방법을 볼 수 있으며, 일례로 목거상술과 같은 방법을 들 수 있다. 물론 본인의 상태와 또한 원하는 바에 따라 관리 방법이나 여러 리프팅의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으니, 먼저 본인에게 발생한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창연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