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아래가 불룩하게 튀어나온 경우 피곤해 보이거나 혹은 노안처럼 보일 수 있다. 이러한 불룩함은 꼭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한테서만 볼 수 있는 증상은 아니며 20대 사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다.
최근에는 눈 아래 불룩함의 원인인 '눈밑지방' 을 교정하려는 시도들이 늘고 있는데, 특히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방법으로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이 있다. 눈밑지방재배치는 눈밑의 불룩함을 교정하면서 동시에 다크서클까지 제거해준다는 장점을 가진 수술이다.
눈눈밑지방재배치는 피부절개가 없이 오로지 '결막절개' 만으로 시행된다. 결막은 안구를 감싸 겉으로 노출되지 않고 있는 하나의 막인데 이러한 결막 부위에 조그마한 절개를 통해 눈밑지방재배치를 시행한다.
이 때 결막을 절개하는데 사용되는 도구는 '레이저'여서 흔히 레이저눈밑지방재배치라고도 불린다. 이렇게 레이저로 결막을 절개하여 재배치를 시행하는 이유는 레이저로 절개하였을 때 붓기나 멍, 출혈 등이 최소화되어 회복이 빠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쁜 20~30대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수술 받는 사례가 많다. 단, 이러한 눈밑지방재배치 수술 시 한가지 알아야 할 점은 눈밑지방은 시간이 지나면 노화로 인해 다시 불룩해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격막강화를 필수적으로 이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격막은 눈밑지방을 감싸는 하나의 막인데 이러한 격막의 지지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면 재배치된 지방이 오랫동안 밀려나오지 않고 수술의 효과를 길게 유지할 수 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신종인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