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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눈’ 해결할 수 있을까?

입력 2018.08.24 17:58
  • 차지훈·지오성형외과의원 전문의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짝눈’이란 미용상 "양쪽의 크기나 모양이 다르게 생긴 눈"을 의미합니다. 티가 별로 나지 않는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짝눈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 주변의 시선을 신경쓸 수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 해결할 방법이 있습니다.
짝눈 성형이라고 하는 것이 따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수술을 통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양쪽 눈매의 균형을 고려하고 짝눈의 원인을 정확히 분석해야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짝눈짝눈

짝눈의 원인에 따라 교정 방법은 조금씩 다릅니다. 게다가 워낙 다양해서 어느 한 가지 방법만으로 두 눈이 비슷한 느낌이 되도록 교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쌍꺼풀 수술, 눈매교정술, 앞트임 수술, 뒤트임 수술 등 많은 눈 성형수술이 모두 다 짝눈을 해결할 방법에 속합니다.
예를 들어, 눈동자가 보이는 양에 차이가 있다면 눈매교정술이 필요하고 눈꺼풀이 꺼진 정도가 다르다면 윗눈꺼풀 지방 이식을 함께 하기도 합니다. 쌍꺼풀만 짝짝이라면 쌍꺼풀 수술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수술로 선천적 혹은 후천적 원인에 의해 생긴 짝눈을 모두 교정할 수 있는 만큼, 먼저 어떤 원인 때문에 짝눈으로 보이게 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 중에 “짝눈인 경우 한쪽만 하면 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데 일반적으로 한쪽만 수술하기 보다는 양쪽 모두 수술하지만 때에 따라 한쪽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짝눈 교정을 미적인 목적으로 할때도 눈의 기능이 제대로 될 수 있게 해야합니다. 눈은 되돌릴 수가 없는 자기 자신의 일부분인 만큼 섣부른 선택은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차지훈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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