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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트러블, 압출 후 애프터 케어가 중요하다

입력 2018.10.18 10:30
  • 이보미·하이닥 건강의학기자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와 미세 먼지, 건조한 기후에 노출되는 요즘. 그 때문에 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는 깨지기 쉽고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
이미 생긴 여드름은 그냥 두는 것이 나을까? 아니다. 방치하는 것보다 짜는 것이 피부 건강엔 더 좋다. 피지가 덩어리져 볼록 솟아오른 ‘면포성 여드름’은 그냥 두면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다. 피지에 여드름균이 모여 염증과 고름이 생긴 ‘화농성 여드름’은 나중에 염증이 아물면서 색소 침착이나 패인 상처를 남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트러블 케어트러블 케어

그렇다면 어떻게 짜야 좋을까? 먼저 일회용 알코올 솜, 일회용 란셋(바늘)과 압출기 혹은 면봉 그리고 습윤 드레싱 밴드를 준비하자.

손을 깨끗이 씻은 후 여드름이 난 곳을 일회용 알코올 솜으로 한 번 닦아 소독해 준다. 그다음 일회용 란셋(바늘)으로 여드름에 구멍을 내 염증이 잘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준 후 면봉으로 모공 주위를 눌러 짜거나 압출기를 이용해 여드름 씨앗을 제거하자.
이때 너무 세게 누르거나, 면봉이 미끄러지면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적당한 힘으로 염증을 퍼 올리듯 짜내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짜낸 여드름 위에 습윤 드레싱 밴드를 붙여 잘 아물게 도와준다.

습윤 드레싱 밴드습윤 드레싱 밴드

습윤 드레싱 밴드를 고를 때는 이지덤 뷰티, 스킨가드 플러스 프리컷, 솔솔플러스 스팟과 같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 제품을 선택하자. 이는 여드름을 짠 후 스며 나오는 삼출물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피부에 자주 닿는 물이나 세균에 노출되지 않게 도와줘 흉터가 생기는 것을 막는다. 습윤 드레싱 밴드를 붙이면 진물을 흡수해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데 그 상태에서 2~3일 후에 제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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