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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헤어 트리트먼트, 뭐가 달라?

입력 2018.10.31 10:30
  • 이보미·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뿌리는 헤어 트리트먼트 표지뿌리는 헤어 트리트먼트 표지

뿌리는 헤어 트리트먼트1뿌리는 헤어 트리트먼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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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헤어 트리트먼트3뿌리는 헤어 트리트먼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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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헤어 트리트먼트8뿌리는 헤어 트리트먼트8

‘칙칙!’ 뿌리면 빗자루 같던 머릿결도 실크처럼 부드럽게 해준다고?
요즘 핫한 ‘뿌리는 헤어 트리트먼트’. 뭐가 달라?

뿌리는 헤어 트리트먼트란?
샴푸 후 젖은 모발에 바른 후 씻어내지 않게 제형을 변형한 헤어 트리트먼트. 모발의 큐티클을 부드럽게 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모발에 오래 둬도 안전할까?
‘에틸핵실글리세린’은 씻어내지 않는 헤어 트리트먼트에 흔히 있는 성분으로 안전성은 입증되었다. 하지만 드물게 접촉피부염이 발생한 경우가 학계에 보고되어 제품에 이 성분이 들어 있고 피부가 예민하다면 샘플을 사용해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 보자

사용 후 기름지지 않을까?
젖은 모발에 뿌린 후 말리면 균일하게 발리고 끈적이지 않지만, 모발 손상이 덜한 사람은 모발 끝 위주로 뿌리는 것이 좋다. 또한 두피에서 분비된 피지는 모발 1.5인치까지 코팅되기 때문에 이보다 먼 곳에 분사하고 뿌리는 트리트먼트와 모근 쪽 피지를 머리 전체로 골고루 퍼트리기 위해 빗질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마른 모발에 뿌려도 효과 있을까?
샴푸 후 엉킨 모발을 바로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젖은 모발에 사용을 권한다. 하지만 극손상 모발의 경우 젖은 모발에 사용 후 건조 모발에도 한 번 더 뿌리면 좋다.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이상적인 헤어 트리트먼트는 성분은 피지와 비슷한 것이다. 포화·불포화 지방산, 스쿠알렌,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의 조합이 좋다. 여기에 해바라기 오일, 코코넛 오일은 모발에 침투해 단백질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성분은?
미네랄 오일은 석유에서 얻어지는 성분으로 보습효과가 강력하지만 지성 피부라면 두피에 과도한 유분막을 형성해 면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소수성의 실리콘 오일은 과량 사용할 경우 두피에 축적되어 자극을 줄 수 있다. 또한 벤잘알코올은 일부 사람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다양한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를 가진 사람이라면 피하도록 하자.

어떤 사람에게 좋을까?
모두 사용해도 좋지만 뿌리는 트리트먼트는 특히 가볍게 발리므로 모발이 가늘고 쉽게 모발이 기름 지는 사람에게 유용하다.

도움말 = 홍창권 의무원장 겸 피부과장(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현정(힐링버드 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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