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헬시라이프

[1분 Q&A] 폐경 후 질 출혈, 괜찮을까?

입력 2019.08.13 19:00
  • 윤새롬·하이닥 건강의학기자

Q. 50대 초반에 폐경이 찾아왔고 2년이 되어갑니다. 한 달 전에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았는데 난소에 약 3cm 크기의 물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질에서 부정 출혈이 나타났습니다. 괜찮은 걸까요?

고민하는 중년 여성고민하는 중년 여성

A. 지금 질 출혈 자체는 어쩌면 큰 문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폐경 한 지 2년이 된 때에 돌발적인 배란으로 생리 양상을 띠는 부정 출혈이 있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입니다.

난소와 자궁의 상태는 매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3개월 간격을 두고 초음파 검사를 추적 관찰해보시고, 난소 혹의 크기가 커지거나 내막이 두꺼워지는 경우에는 CT와 조직검사를 다시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난소 혹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자궁내막이 얇아지면서 출혈이 멈춘다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반드시 부인과 주치의 소견을 따라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미경 (산부인과 전문의)

URL이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