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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예방법과 관리하는 방법은?

입력 2020.01.28 15:56
  • 이주현·강남아름다운유외과의원 전문의

해마다 우리나라 여성 유방암 환자가 5.9%씩 증가하면서 유방암이 국내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유방암의 원인을 한 가지로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생활 습관이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주기에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자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은 유방암 예방에 좋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권고하는 유방암 예방법인 적정 신체 활동은 주 5회 이상으로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성인의 경우 일주일에 일상적 활동 외에도 신체 활동을 최소 150분 이상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의 경우에는 매일 60분 이상이며 성인의 경우에는 5일 이상 최소 30분 이상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의료진과 상담하는 여성의료진과 상담하는 여성

스트레스와 불안은 쌓아두지 말고 상담하자

유방암을 진단받으면 치료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유방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잘 관리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항암치료 안에서 받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면역 관리가 필요하다. 암과 싸울 수 있는 체력을 만들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면 유방암 치료에 대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암을 진단받고 나면 타인과의 대화가 부담스러워 표현하지 않으려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자신이 왜 불안한지, 걱정되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 메모를 하거나 일기를 쓰며 머릿속에 담아두는 것이 아닌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가 지속한다면 주치의와 상의하며 치료 과정을 함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주현 원장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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