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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질염검진, 미혼여성이라 필요없다?

양미애 |신촌티오피산부인과의원
등록 2020-04-06 13:26

주변 친구 중 혹시 “산부인과 검사 정기적으로 챙겨서 받고는 있니?”라고 이야기해 주는 친구가 있다면, 오래도록 같이 함께해야 하는 친구로 손에 꼽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걱정이 있는 여성

산부인과는 결혼하지 않은 미혼 여성에게 있어서는 낯설고, 나와는 거리가 먼 곳이라 생각되기 쉽습니다. 아직도 산부인과에 대한 주변의 시선과 선입견 때문에 결혼해서 산부인과 경험이 있는 여성들과는 달리 미혼여성의 경우 불편함이 있어도 쉽게 발걸음 하기 어려워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입니다.

대표적인 여성 질환에 속하는 질염은 평상시와 다른 질 분비물의 악취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심해 보고 검진을 해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증상이 있어 산부인과를 내원하면 질 분비물에 대한 검사만으로 원인균을 확인하고 치료를 쉽고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방치하는 경우 골반염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가능한 산부인과 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평균적으로 2, 30대 여성 중 20~30% 가까이에 해당하는 여성이 자궁근종을 갖고 있는데, 근종 자체가 악성인지 양성종양인지를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월경과다, 생리통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종양이 커지게 되면 빈뇨감과 변비 등으로 고생을 할 수 있어 자궁근종 역시 산부인과 검진은 필수가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미혼여성이라면 아직 건강하고 성관계가 많지 않다고 생각하여 건강상에 특별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불편과 몸에 생기는 보이지 않는 변화로 인한 통증은 언제라도 편하게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해결해야 하며, 소중한 내 몸,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검진이 필수적이라 인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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