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Q. 갑자기 한 달 전부터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기도 하고 뛰다가 넘어질 뻔한 적도 있는데요. 갑자기 왜 그런 걸까요?

A. 현재 척수병증이 있는 상태라고 예상됩니다. 척수병증은 뇌에서 허리로 내려가는 척수 부위에 어느 부위가 압박이나 협착으로 인해 척수 변성이 생긴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러면 척수 변성이 생기면서 신경학적 증상(하지 위약감, 대소변 기능 이상, 감각 이상, 보행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수병증이 생기는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후종인대골화증’이라고 해서, 척추 몸통 뒷부분과 척수 사이에 후종인대가 있는데 그것이 골화 반응으로 인해 딱딱해지게 되면 크기가 커지면서 척수를 압박하게 됩니다. 이러면서 척수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 하지 위약감이 나타난다면 신경증상이 생기고 있는 상태이므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경외과를 방문 하셔서 정확히 진료를 보시고 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정동문 (신경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