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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BAVI) 북상…행동요령은?

입력 2020.08.26 14:14
  • 박설·하이닥 건강의학기자

현재 제8호 태풍 바비(BAVI)로 인해 제주도에는 태풍 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내일 27일 새벽까지 서해상을 따라 북상한다.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과 함께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태풍

태풍이 중형급의 강한 강도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 최대순간풍속은 제주, 서해안지역은 초속 40~60m, 그 외 서울, 경기, 충청, 호남, 경남 일부는 초속 35m 정도다.

바람의 세기에 따른 피해 예상

- 초속 17~25m : 간판 떨어져 나감
- 초속 25~33m : 지붕 및 기왓장 날아감
- 초속 33~44m : 열차 탈선
- 초속 44~54m : 사람, 바위 날아감
- 초속 60m 이상 : 약한 건물 붕괴 및 철탑 휘어짐

이번 태풍은 내일까지 영향을 주는 만큼 태풍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태풍 시에는 강한 바람에 집중호우를 동반해 피해를 가중하므로 이에 따른 안전대비가 필요하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른 태풍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태풍 예보 시 국민 행동 요령

-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며 TV, 라디오, 스마트폰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한다.
-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는다.
-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건물은 모래주머니, 물막이판 등을 이용해 침수를 예방한다.
-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로 고정한다.
- 가스 누출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스를 차단한다.
-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방파제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는다.
-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은 미리 결박한다.
-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 시설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은 버팀목이나 비닐 끈 등으로 단단히 묶고, 농경지는 배수로는 사전에 정비한다.
- 선박이나 어망, 어구 등은 미리 결박한다.
- 지역 내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은 미리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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