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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물렸는데 연고 없다면? ‘이렇게’ 하세요

임현상 |명동고운세상피부과의원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등록 2022-08-07 17:00

장마가 끝나면 모기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본격적인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부득이하게 물렸다면 물린 부위의 붓기와 가려움을 빠르게 진정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가렵다고 손으로 벅벅 긁거나 침을 바르는 등의 행동은 상처를 키우고 세균 감염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healthline에서는 연고를 바르는 것 이외에, 모기 물린 부위의 가려움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1. 오트밀 활용하기
아침 식사로 자주 즐기는 오트밀은 모기 물린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오트밀에는 항자극·항염증 특성을 가진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 오트밀을 물과 섞어 반죽을 만든 다음, 모기에 물린 부위에 10분 정도 올려놓으면 가려움을 빠르게 가라앉힐 수 있다. 모기에 많이 물렸다면 오트밀 목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따뜻한 물에 오트밀 1컵을 넣은 다음 약 20분간 몸을 담그면 된다.

오트밀 |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오트밀 |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2. 얼음으로 냉찜질하기
차가운 얼음을 이용해 냉찜질을 하면 피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y)에서는 “모기에 물려서 생기는 가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천에 얼음팩을 감싸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사 임현상 원장(명동고운세상피부과의원)도 하이닥 Q&A에서 “모기에 물린 뒤 찬물이나 얼음찜질 등으로 피부 및 피하 혈관을 수축시키면 독소가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 붓고 가려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단, 얼음을 피부에 직접 문지르는 행동은 피부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얼음을 수건에 싼 뒤에 하루에 여러 번 5~10분간 냉찜질을 하면 극심한 가려움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3. 꿀 바르기
꿀은 천연 소염제, 항균제라고도 불리며 오래전부터 미용 재료로 사용되어 왔다. 살균력이 뛰어나 작은 염증이나 트러블이 있는 피부에 바르면 효과적이고, 특히 수분을 끌어들이고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나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또한 모기 물린 부위에 꿀을 바르면 끈적거리기 때문에 긁고 싶은 유혹을 줄일 수 있다.


4. 허브 식물 활용하기

바질, 페퍼민트, 레몬 밤 등 허브는 모기에 물린 뒤 가려움증을 완화해주고, 허브 특유의 강한 향은 모기를 쫓는 데도 효과적이다.

먼저 이탈리아 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바질은 천연 소염제 역할을 한다. 물 2컵에 마른 바질 잎 약 14g 정도를 넣고 끓인 뒤 식힌 다음, 수건에 적셔 모기 물린 부위에 부드럽게 문질러준다.
박하라고도 불리는 페퍼민트는 오래 전부터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다. 페퍼민트 오일 3~4 방울을 코코넛 오일이나 올리브 오일 28g과 섞은 뒤 피부에 가볍게 두드리듯이 발라주거나, 욕조물에 몇 방울 떨어뜨려 목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페퍼민트 오일은 어린 아이에게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하이닥 상담의사 임현상 원장(명동고운세상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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