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전염성 강한 ‘곤지름’, 주의사항은?

최재호 |생기한의원
등록 2022-09-20 08:15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얼굴과 손과 발 등 전신에 나타날 수 있는데, 그 중 성기나 항문 등 생식기 부위에 발생하는 사마귀를 곤지름이라고 한다.


곤지름은 치료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곤지름은 치료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곤지름은 남성의 경우 주로 음경 표피의 고랑, 요도 입구나 항문 주변에 발생하며, 여성은 외음부나 자궁 경부, 회음부와 항문 주변 등에 발생한다. 초기에는 촉촉한 빨간 종기의 형태를 보이다가 진행이 되면 같은 부위에 다발로 발생하여 양배추나 작은 버섯, 닭 볏 등과 유사한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곤지름은 다른 피부질환에 비해 부위적인 특성상 수치심을 많이 느끼고 치료에 소극적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질환은 자연적으로 치유될 가능성이 드물며, 전염성을 가진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다. 성관계에 의해 50%의 확률로 감염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 외에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피부 접촉이나 공중목욕탕, 공중화장실 등의 장소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아직 면역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소아의 경우 가족과의 접촉으로 인해 곤지름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곤지름은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감기처럼 면역력이 저하되면 언제든지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따라서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신체 내부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고려한 한약을 처방하고, 약침, 침, 뜸, 외용제 치료 등을 통하여 환부 병변을 없애고 피부 재생을 돕는다.

평소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 역시 곤지름 증상 악화 및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음주와 흡연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습관, 적절한 반신욕과 운동, 그리고 충분한 수면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증상이 발현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최재호 원장 (한의사)

이 뉴스를 다른 회원들도 보면 좋겠어요추천3 공유하고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세요공유

관련기자

따라만해도 건강해지는 하이닥TV

네티즌 의견

댓글등록 폼

0 / 300

댓글운영정책
URL이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