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헬시라이프

입술 각질, 손으로 뜯지 말고 '이렇게' 하세요

입력 2024.03.29 22:30
  • 김가영·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입술|출처: 미드저니입술|출처: 미드저니

사무실이나 교실 등 건조한 환경에 오래 있다 보면 입술이 바짝 마른다. 입술이 건조해지면 각질이 일어나 표면이 거칠거칠해지는데, 이때 참지 못하고 입술의 각질을 손이나 이로 뜯어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입술 각질은 딱지와 더불어 몸에서 떼어내면 안 되는 것 중 하나다.

입술 각질을 계속 뜯어내면 어떻게 될까? 입술은 피부가 얇기 때문에 쉽게 피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또, 각질을 뜯으면 입술이 더 건조해지고 붓기도 한다. 구순염이 생길 위험도 있다. 입술 각질을 계속 뜯으면 주변의 피부가 손상되고, 손에 있던 세균이 옮겨가 2차 감염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

입술 각질, 건강하게 제거하려면
입술 각질을 억지로 뜯어내면 이처럼 다양한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입술 각질은 최대한 부드러운 방법으로 제거해야 한다. 올바른 제거법은 립밤이나 립크림을 입술에 충분히 발라준 후 면봉으로 살살 제거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입술 손상 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샤워나 세수를 한 후 면봉으로 살살 제거해 주는 것도 방법이다. 입술 스크럽 제품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마사지는 하는 방법도 있다.

입술 각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립밤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입술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적정 습도는 40~60% 정도다. 또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권장 수분 섭취량은 활동량, 체중 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개 하루 2L 섭취가 권장된다.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 예를 들어 수박, 멜론, 양상추, 셀러리 등을 충분히 먹는 것도 도움 된다.

URL이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