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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세만큼은 피하세요”…뼈·관절 건강 망치는 자세 5가지

입력 2024.05.02 20:30
  • 윤새롬·하이닥 건강의학기자

잘못된 자세는 뼈와 관절에 부담을 주어 통증을 유발하고, 몸을 변형시키기도 한다. 뼈와 관절에 최악인 자세 5가지를 소개한다.


양반다리는 무릎 관절 수명을 단축시키는 대표적인 자세다ㅣ출처: 미드저니양반다리는 무릎 관절 수명을 단축시키는 대표적인 자세다ㅣ출처: 미드저니
양반다리
양반다리는 무릎 관절 수명을 단축시키는 대표적인 자세다. 양반다리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무릎 관절의 힘줄과 연조직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골반의 불균형을 초래해 허리 통증과 골반 틀어짐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다리가 쉽게 붓고 피로해진다. 같은 이유로 다리를 꼬는 자세 역시 피하는 것이 좋다.

구부정한 등과 어깨
구부정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면 척추에 압력을 가하고 등 근육이 약화된다. 이로 인해 요통이 느껴지며 척추가 변형되기도 한다. 특히 어깨를 앞으로 구부린 자세는 목과 어깨 근육에 긴장을 유발해 어깨 결림이나 등 통증, 두통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등은 똑바로 펴도록 하고, 목을 뒤로 당겨야 한다. 어깨는 앞으로 구부리지 말고 등 뒤로 내밀듯이 펴도록 한다.

엎드리기
침대나 소파에서 엎드린 채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또한 뼈와 관절 건강을 망친다. 엎드려 있으면 척추와 목, 어깨에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 특히 엎드려서 자는 습관을 들이면 목과 허리에 압박이 가해져 척추 정렬을 망가뜨리고, 근육과 관절에 불필요한 긴장을 더한다.

쪼그려 앉기
다리를 몸과 가까이 모으고 앉으면 골반의 기울기가 흐트러지고, 무릎과 엉덩이에 무리가 갈 수 있다. 또한 양반다리와 마찬가지로 다리 주변의 혈액 순환을 방해해 부종이나 피로감을 유발한다. 쪼그려 앉으면 소화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내장 기관이 압박되면서 소화 불량이나 위산 역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턱 괴기
턱을 괴는 자세는 목과 척추에 부담을 준다. 목을 앞으로 내밀고 턱을 아래로 당기면 목 관절이 비틀어지고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데, 이렇게 되면 목 근육과 척추에 비대칭한 압력이 가해져 긴장과 피로도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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