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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척추 내시경으로 척추관협착증 치료

입력 2018.09.21 13:28
  • 김충규·더 드림 병원 전문의

척추관협착증 치료 방법에 대해서 더드림병원 김충규 정형외과 전문의와 함께 알아봅니다.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은 걸을 때 엉덩이 및 다리 부분에 매우 강한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특히 앉아서 휴식을 취할 때는 통 증이 사라지지만 걸으면 다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거동에 불편함을 겪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허리디스크와 다르게 우 발적인 사고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드물며 5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치료 방식: 감압술

협착증을 치료할 때 감압술과 후방고정술을 병행하는 치료방법을 주로 적용하는데요, 이 치료 방법은 후방관절을 제거하기 때 문에 허리 구조를 불안정하게 하고, 관절의 하중을 증가시켜 인접 분절의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시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양측 투입구를 통한 삼차원 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근성형술(양방향 2포트 척추내시경술)을 권해 드립니다. 척추 근육과 후방관절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비후된 황색인대와 관절의 골극만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기존 치료 방식: 일측 내시경

기존의 꼬리뼈 내시경은 협착 부위에서 수핵을 레이저로 태워서 공간을 확보합니다. 하지만 정작 두꺼워진 인대와 골극은 그대 로 남겨 두게 되어 협착된 부위의 공간 확보가 어려워 협착증 치료에 적합하지 않습니다.또한, 신경뿌리에 내시경이 맞닿은 상태 에서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길어지면 신경부종으로 인해 오히려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삼차원 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근성형술(양방향 2포트 척추내시경술)

양측 투입구를 통한 삼차원 내시경적 경막외강 신경근성형술, 즉 양방향 투포트 척추내시경술은 뼈와 뼈 사이로 내시경과 수술 기구가 들어가 병변 부위를 40배로 확대하면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비후된 인대와 골극을 직접 확인하면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뼈 구조나 신경, 근육 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최대한 본인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원인만 제거하는 치료라 할 수 있으며척추근육과 척추 후방관절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으므로 관절이 파손되어 전위가 된 경우가 아니라면 척추 고정술을 시 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시술법은 다발성 협착 및 고령의 환자도 수혈 없이 받을 수 있어 시술 후 심혈관계 합병증의 위험성이 낮으며, 생리 식염수 를 관류하면서 시술이 이뤄지므로 수술 후 창상감염 및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에 대해서도 안전한 편입니다. 단분절 협착증에 대해 서는 허리 마취만 시행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시술이 진행되므로 당뇨·혈압·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도 원인 치료를 받 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신경이 회복하는 기간은 보통 3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3개월 정도 운동을 열심히 하여 근력을 강화하는 과정이 필요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금연과 금주는 필수입니다. 이것만 잘 지키신다면 건강하게 허리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 제작: 하이닥 미디어콘텐츠팀 [ 촬영: 김영삼 / 편집: 정선아 / 작가: 정선아 ]
영상제작문의 www.mcircle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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