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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만성췌장염으로 내시경으로 치료한다고 들었는데요

46세 된 남자인데 얼마전 병원에서 만성췌장염으로 진단을 받았고 그 원인은 술을 많이 먹어서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언제가 이 병을 내시경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answer 만성췌장염으로 내시경으로 치료한다고 들었는데요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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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께서 먼저 아셔야 할 사항은 일단 만성 췌장염으로 진단을 받으셨다면 본 질환은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지는 않고 점진적으로 계속해서 병이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그 원인이 술 때문이라면 일단 술을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성 췌장염 환자의 치료에 있어 내시경 시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몇몇 경우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만성 췌장염이 심하여 췌관의 폐쇄 및 확장이 있는 경우 췌관 내에 배액관을 삽입하여 췌관감압술을 시행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경우이고, 두 번째는 췌관 내에 결석(췌관결석)이 발생하여 췌액의 흐름을 방해할 경우 내시경적으로 췌관괄약근절개술을 시행한 후 췌관결석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췌관결석이 커서 내시경적인 방법만으로 제거하기 힘든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하여 췌관결석을 작게 분쇄한 다음 내시경적인 방법으로 제거를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췌장의 염증에 의하여 담즙 흐름이 정체되어 황달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 예에서는 황달이 저절로 호전되나 그렇지 않을 경우 황달을 치료하기 위하여 담관 내로 배액관을 삽입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