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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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8년전 뇌동정맥기형뇌출혈 이후 좌측편마비가 있는데요,
재활운동을 특별히 하거나 치료받는건 없고
좌측발에 AFO보조기를 착용하고 왕복 4km정도 혼자 외출하여 보행운동하고
실내에선 자전거타기하는게 전부입니다.
그런데 좌측 다리의 발가락이 오그라드는것 같고 쑤시고 저립니다.
마비된 좌측다리 전체가 요즘 특히 관절통과근육통이 있어서
파스를 붙이고 에어파스도 뿌려보는데 그때 뿐이고 진통효과는 오래가질 않습니다.
진통제는 효과를 모르겠고 굳이 복용하고 싶진 않은데
달리 마비된 좌측 팔다리의 통증을 완화시킬 방법이 없을까요?
편마비된 다리가 특히 AFO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마비로 인해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병원에서 설명을 들으셨겠지만, 편마비는 뇌졸중 환자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발 다리가 오그라드는 것과 같이 뇌 기능의 일부 소실된 운동담당 영역들이 기능하지 못해서 강직과 경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오그라드는 것을 최대한 막기 위해 자꾸 발가락을 오그라 드는 반대 방향으로 운동을 시켜주어야 하고 심해지는 경우는 밤에도 보조기 착용을 하여 방지하기도 합니다.
더 심한 경우는 근육에 보톡스를 주사하거나 수술적 치료로 오그라들게 만드는 인대와 근육의 길이를 다소 길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픈 경우에는 약을 복용하시면 다소 도움이 되고 경직이 일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근이완제들이 있어 다니시는 병원에서 처방 받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리치료도 매일 다니면 오그라지는 근육의 이완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