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answer 늑막염은 왜 생기나요?
2017.07.03
하이닥
하이닥
전문가동의0| 답변추천1

늑막염의 가장 흔한 세 가지 원인은 폐렴, 호흡기내과암입니다.

세균성 폐렴 혹은 폐농양이 있는 환자에게 있어 폐의 염증은 진행하여 주변의 늑막에까지 진행되곤 합니다. 이러한 늑막염은 '부폐렴 늑막염'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흉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결핵성 늑막염은 늑막 바로 밑에 있던 폐결핵이 늑막을 뚫고 늑막강 안쪽으로 터져 들어가 발생합니다. 결핵균이 직접 늑막을 침범하기보다는 결핵균에 대한 면역 반응에 의해 늑막에 염증이 생기고 흉수가 고이게 됩니다. 결핵성 늑막염은 흉부 방사선 소견상 뚜렷한 폐결핵 병변이 없는 경우에도 발생합니다. 결핵성 늑막염의 2/3는 급성 질환 형태로 나타나 흉통, 호흡 곤란 및 발열 등 특징적인 늑막염의 증상을 보이나, 1/3은 만성질환 형태로 나타나 미열, 전신 쇠약감 및 체중 감소 등의 주증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암은 늑막에서 직접 발생하기도 하나 대부분 늑막의 암은 다른 곳에 생긴 암이 늑막으로 퍼진(전이된) 경우입니다. 늑막으로 잘 전이하는 암으로는 폐암, 유방암 및 림프종(Lymphoma) 등이 있습니다. 암에 의한 늑막염은 대부분 발열은 없으며 흉통 및 호흡곤란 외에 전신 쇠약감 및 체중감소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