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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늑막염 치료 중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늑막염 치료 중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answer 늑막염 치료 중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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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막에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 혹은 항결핵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늑막강 내에 고름을 형성하거나(농흉), 치료 후에도 늑막이 심하게 섬유화되어(늑막유착) 호흡 곤란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부폐렴 늑막염의 경우 항생제 치료와 함께 조기에 늑막강 내에 흉관을 삽입하여 흉수를 모두 뽑아내는 것이 치료와 후유증 예방에 중요합니다.

어떤 환자에게 흉관 삽입이 필요한가는 대부분 흉수 검사를 통해 결정합니다. 늑막 유착이 있는 환자에게서는 흉관을 통해 섬유소 용해제를 주입하기도 합니다.

흉막염이 항생제 치료와 흉관 삽입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거나, 늑막 유착에 의한 호흡곤란 등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 흉막 박피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부폐렴 늑막염의 경우와는 달리 남아있는 흉수의 양과 치료 이후의 늑막 비후 간에 상관관계가 없으므로, 조기에 흉관을 삽입하여 흉수를 모두 뽑아내는 것이 후유증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전이된 암에 의해 생긴 흉수에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반복적인 흉수 천자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흉관을 삽입한 후 화학적 흉막유착을 시행해 더 이상 흉수가 고이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휴대가 가능한 소형의 통과 짧은 흉관을 이용하여 휴대할 수 있는 흉관을 삽입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