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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자는것인지 간성혼수가 와서 그러는 것인지 구분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저의 어머니는 50세인데 5년 전에 간경화 진단을 받으셨고 작년부터는 간성혼수가 와서 병원에 입원하시곤 합니다.

근데 최근 들어서는 졸음을 이기지 못하며 낮에도 자주 주무시고 그러십니다.

전에도 주무시는줄 알았다가 나중에 병원에 가서야 간성혼수라는 것을 알게 되어 고생한 적이 있거든요.

자는것인지 간성혼수가 와서 그러는 것인지 구분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꼭 병원에 가야 알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자는것인지 간성혼수가 와서 그러는 것인지 구분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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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성혼수의 유발원인으로는 감염증, 위장관 출혈, 이뇨제 과다복용, 과다한 단백질 섭취, 변비 등이 있습니다. 간성혼수는 대개 임상적으로 환자의 증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 환자에서 잠을 잘 못 잔다든지, 기억력이 떨어진다든지 하는 증세가 있으면 간성혼수를 한번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잠을 자는지와의 구분은 깨웠을 때 여기가 어디인지,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 명확히 알고, 발음이 분명하다면 일단 간성혼수는 아니라고 보셔도 됩니다.

또 간단히 간성혼수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양팔을 앞으로 쭉 펴고 손바닥을 앞을 향해 펴면 손끝이 떨게 됩니다. 이런 현상이 보이면 간성혼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뇌파검사를 하여 간성혼수에서 보이는 특징적인 뇌파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 임상적으로 진단이 가능하므로 잘 이용되지는 않습니다. 가족들의 관심으로 환자를 잘 관찰하면 일반인도 집에서 쉽게 진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