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경부 림프절이 커질 때에는 여러 질환들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결핵이나, 전염성 단핵구증, 매독, 기생충, 거대세포 바이러스, 진균 등의 특이성 감염과 백혈병, 호지킨병, 림프 육종 등 신생물 질환, 지질 침착 질환 또는 낭종성 림프관종, 새열낭 등의 선천성 기형, 머리나 목의 감염성 피부 질환에 동반되는 2차적 림프절염, 교원성 질환 등에서도 림프절 종대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병력을 철저히 해보아야 합니다.

특히 원인 불명의 장기간의 발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단단한 종괴, 주위 조직과의 유착 등이 있을 때, 또 2주일 이상 크기가 증가하고, 4~6주가 되어도 크기가 줄어들지 않으며, 8~12주가 되어도 정상 크기가 되지 않을 때, 그리고 새로운 징후나 증세가 나타날 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은 혈액 검사, 혈청 검사, 초음파 촬영, CT 촬영 등이 도움이 되며 확진은 조직검사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