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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즉각적인 진찰과 원인규명을 해야하는 10대 증상이 있는데 이는

1.질출혈
2.질로부터의 액체유출
3.심하거나 지속적인 두통
4.계속되는 구토
5.복통
6.안면 또는 손가락의 부종
7.희미해지는 시력
8.오한 또는 발열
9.배뇨곤란
10.태동의 감소 또는 빈도의 현저한 변화 등입니다.

상기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질출혈은 임신 1기의 경우 자연유산 즉 절박유산, 불완전 유산, 계류유산 등과 관련이 있고 이외 드물게 포상기태, 자궁외 임신 등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임신 3기의 질출혈은 전치 태반 혹은 태반 조기 박리 등 무서운 합병증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출혈이 있어서 병적인 것과 관련이 없는 자궁경부에서의 출혈등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질로부터의 액체유출은 양수 파막과 관련될 수 있으며 특히 예정일이 많이 남아있는 양수 조기 파수인 경우에는 꼭 입원 치료를 해야만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질염 등으로 인해 질로부터 액체가 유출되는 수도 있으나 질에서 액체유출 시에는 병원에서 산과 의사에게 꼭 진찰 받아야 합니다.

심하거나 지속적인 두통도 위험한 증상이 될 수 있는데 특히 임신 중독증 즉 임신성 고혈압 산모에서 이런 증상이 있으면 경련을 일으키는 자간증이 되기 전 전구증상이므로 반드시 산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계속되는 구토도 임신중 위험한 증상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임신 초기에는 구토가 계속되면 산모의 전해질에 이상이 생겨서 건강에 위험이 올 수가 있습니다.

이외에 내과적 질환과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복통은 임신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생리적으로 생길 수 있는 가벼운 복통에서부터 위험한 조기 진통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성 고혈압시 복통은 자간증의 전구증상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증상입니다.

임신중 안면 또는 손가락의 부종은 병적인 증상입니다. 임신성 고혈압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반드시 정밀검사를 요합니다. 단 하지의 부종은 임신중 정상 생리적 변화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희미해지는 시력도 임신중 위험한 증상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는 임신성 고혈압(임신중독증)시에 나타날 수 있으며 이때는 자간증으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오한과 발열은 임신 중 감염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특히 급성 신우신염은 임신 중 흔한 질환이며 입원치료를 요합니다. 임신중 오한과 발열이 있으면 비록 감기처럼 생각되어도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배뇨곤란도 비뇨기계의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태동 감소 또는 빈도의 현저한 변화 등도 위험한 증상에 속합니다. 태동의 감소 또는 태동 빈도의 현저한 감소 등은 불량한 징후가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와 태아 안녕 검사 등을 통해서 태아의 건강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시 요약하면 위의 10가지 증상들은 임신 중 아주 위험한 증상들로 반드시 담당 산부인과 의사를 방문하여 이상유무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