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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자궁내막증 약물치료 중 화끈거리고 답답한 증상

자궁내막증으로 호르몬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최근 들어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막 답답한 증상이 있습니다.
약물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약을 끊으면 괜찮아지나요?
그리고 냉이 많아졌는데 이것도 부작용 중에 하나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자궁내막증 약물치료 중 화끈거리고 답답한 증상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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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약물 치료에는 황체호르몬제,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유사체, 다나졸, 네메스트란 등의 여러 약제가 있습니다.

성선자극 호르몬 방출호르몬 유사체의 작용은 여성 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폐경 상태와 유사하게 이 호르몬에 의하여 자라는 자궁내막증 조직을 말라 죽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약제의 부작용은 호르몬이 억제되어 폐경이 된 사람에서 나타나는 것 같은 얼굴이 달아오른다든지, 잠이 잘 안 오거나 요도염 등이 온다든지 성교통이 온다든지 하는 것이고 드물게 골다공증 등이 오는 수도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시는 약물이 가상 폐경 상태, 즉 여성 호르몬이 거의 없는 상태를 만들어 자궁내막증 병변이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해 소실되도록 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현재 느끼시는 얼굴이 괜히 화끈 달아오르던지, 잠을 잘 자지 못하고 가슴이 괜히 두근거리거나 팔다리가 쑤시는 것 등의 증상은 당연히 오는 증상으로 약물을 다 사용하고 나면 다시없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견디시기 힘든 경우에는 미량의 여성 호르몬을 투여하여 증상을 완화 시키는 수도 있으니 치료 받으시는 병원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호르몬 억제제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그러한 증상이 오는 것입니다. 약물을 끊는다면 곧 다시 자신의 호르몬이 정상 분비되어 그러한 증상은 사라질 것이니 좀 더 기다려 보시기 바라고 너무 오래 지속되면 다니시는 병원 선생님께 정밀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졸라덱스는 여성호르몬 억제제이기 때문에 질이 위축됩니다. 따라서 정상 분비물은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나 질벽이 약해지므로 감염이 잘 될 수 있으니 지금 나중에 나오는 냉은 질염때문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치료하시는 병원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검사 받아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