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3년 전 알코올성 간경변 진단을 받고 나서 건강 문제로 인해 직장도 그만두었는데 며칠 전부터는 끊었던 술도 다시 마시는 것 같습니다.
남편이 술을 끊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은 없는지, 또 아내로서 남편의 식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정에서 치료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일단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주입니다.
남편의 주치의나 신경정신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일단 환자의 금주 의지를 고취시킨 후 적절한 금주 프로그램이나 금주 모임 등에 참여시키시기를 권장합니다.
간장혼수의 위험이 적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에 체중 당 1g 이상의 단백질(달걀, 육포, 치즈, 닭고기, 간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 공급을 위해 싱싱한 과일, 야채, 이스트(비타민 B군이 많습니다) 등을 드시고 적당한 일광욕(비타민 D를 생성시킵니다)을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