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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혈변과 크론병...

아이가 혈변을 보길래 검사를 했더니 모든검사결과 대장에서 3-4군데 염증발견된 상태로 아이는 별이상없습니다.

대변도 정상이고 먹는 것도 잘 먹는편입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장호흡기내과크론병의중이란 진단이 나왔습니다.

지금 복용중인 약은 결핵약과 설파살라진입니다.

선홍색의 혈변과 대장쪽의 염증으로 크론병이 될수 있는지요?

확실하게 진단을 받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answer 혈변과 크론병...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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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질환을 확실하게 진단내릴 수 있는 질환 특유의 단일 소견은 없습니다. 따라서 염증성 장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 대변 검사, 대장내시경 검사, 조직 검사, 대장 및 소장 엑스레이 촬영 등의 여러 가지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소견을 종합하여 판단할 경우 대개는 쉽게 진단이 내려지지만 간혹 다른 질환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생길 수 있으며, 확실한 진단을 내리기까지 좀더 경과 관찰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장결핵은 서양에서는 드물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크론병과 잘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소아에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의 목표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증상을 없애줌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투약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염증성 장질환의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약제로는 5-아미노살리실산(5-ASA) 계통의 약물, 스테로이드, 면역 조절제(또는 면역 억제제), 항생제 등이 있습니다.

이밖에 통증을 가라앉혀 주기 위한 진통제, 설사를 줄여 주기 위한 지사제가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장호흡기내과감별이 되지 않는 경우 결핵약과 5-아미노살리실산(5-ASA) 계통의 약물(예, 설파살라진)을 동시에 복용시키거나 한가지 약물을 복용시키고 일정한 간격으로 검사하여 치료와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