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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허리디스크 수술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MRI를 찍었는데 중기 정도인데..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하였지만..

입원해서 약물치료를 받아 상태가 어느 정도 호전되었는데 꼭 수술을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째지 않는 수술을 받으면 어떤가요?

answer 허리디스크 수술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20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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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 탈출증(흔히들 ‘디스크’라고도 합니다)의 치료 방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환자 분이 받으신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 외에도 간접 수술법과 직접 수술법이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방법들 중에서 어떤 것을 택하느냐는 환자의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이 디스크라는 병은 시간이 지나가면 (대개 약 4~5년 정도로 봅니다) 저절로 낫는 병입니다. 따라서 지금 환자의 상태 즉 아픈 정도가 본인의 일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 정도이면 간간이 약물 치료를 해나가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고, 현재 상태를 견디기가 쉽지 않다면 수술(간접 또는 직접)을 시행해야 합니다.

간접 수술법의 경우는 전신 마취를 하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지만 대상이 제한되어 있고 그 결과가 분명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환자의 경우처럼 젊고 다리의 통증이 심한 경우는 간접 수술법의 대상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성공율이 30%에서 85%까지 상당히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히 알고 결정해야 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약물 치료를 받은 현재의 환자 상태가 자신의 일을 하는데 힘든 정도만 아니라면 간간이 약물 치료를 받으시면서 경과를 보시는 것이 좋고, 자신의 일을 해나가기가 어려운 정도라면 차라리 직접 수술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성향에 따라서는 결과가 좀 불확실하더라도 마취를 하지 않는 간접 수술법을 하시고 싶을 수 있습니다. 본 환자의 경우는 적용 대상에는 해당되므로 적극 반대할 경우는 아닌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