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1. 치주질환(잇몸질환)

뇌상마비 환자에 있어서 치주질환은 정상인에 비해 3배정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부적절한 구강 관리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뇌상마비환자의 경우 항경련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의 항경련제(예: 다일란틴(페니토인)) 의 경우 약의 부작용으로 잇몸이 과도하게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아를 덮을 정도로 잇몸이 과도하게 자란 경우 수술을 해서 잇몸을 잘라 주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치아우식증(충치)

뇌성마비 환자의 경우 정상인에 비해 우식 이환율이 높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가 합니다. 이는 근육운동의 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저작(음식물 씹기)및 연하(음식물 삼키기)운동이 어려워 당분이 많이 들어 있는 부드러운 음식물을 많이 먹게되고 효과적으로 구강 위생상태를 유지할 수없는데 기인합니다.

3. 부정교합(덧니 등)

혀와 구강주위 근육간의 불균형및 치아손상, 결손, 마모등에 의하여 정상인보다 약 2배 정도 부정교합의 발생율이 높습니다. 주로 위턱이 앞으로 돌출되는 형태의 부정교합이 많습니다. 이갈이 무정위성(Athetoid) 뇌성마비 환자에서 흔하여 정상인에 비해 2배 정도 많습니다. 심한 경우는 치아 신경이 노출되어 통증을 느끼거나 턱관절의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치아외상

운동기능의 미숙함으로 인하여 넘어지기 쉽기 때문에 치아를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위턱 앞니가 튀어나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넘어질 경우 이부위의 치아를 다치는 경우가 빈발합니다.

5. 치아의 발육이상

법랑질 형성부전(치아조직이 약하게 형성되는 질환),기형치, 과잉치, 치아 맹출지연등이 많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