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처음 관해에 도달했을 때(1차 관해기)에 동종 골수 이식을 받아야 합니다. 처음 진단되었을 때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가진 환자는 관해(골수에서 현미경적으로 백혈병 세포가 거의 없는 상태)에 이르기 위해 관해 유도 화학요법이라고 불리는 일련의 항암제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발견되지 않은 백혈병 세포들이 관해유도 화학요법 후 관해에 이르더라도 일반적으로 골수에 계속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현재의 검사 방법으로는 검출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계속적인 처치 없이는 대부분의 환자가 재발합니다.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관해 유도 화학요법 후 일반적으로 강화-공고요법이라고 불리는 일련의 화학요법이나 동종 골수 이식을 시행합니다. 강화-공고요법후의 완치율은 어른에서는 30%, 아이들에게는 40% 정도입니다.

1차 관해에서 동종 골수이식을 받은 환자의 완치율은 어른에게는 60% 정도이고 아이들에게는 70% 정도입니다. 만약 환자가 관해유도 화학요법 후 관해가 되지 않거나 강화-공고요법 뒤 재발한 경우 골수 이식을 받지 못한다면 장기 생존율은 0 ~ 5%에 불과하나 이와 같은 최악의 경우에도 골수이식을 받은 경우는 장기 생존율이 10 ~ 30% 정도에 이릅니다.

조직 적합성 항원 일치 공여자가 없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는 차선의 방법으로 자가 골수이식(또는 말초 혈액 조혈 모세포 이식)이 추천되나 형제간 공여자가 있는 경우에는 자가 이식이 결코 일차 선택이 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