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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뇌손상 정도에 따른 분류?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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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뇌손상의 정도를 나타낼 때 Glasgow coma scale(GCS)을 이용하는데 이는 눈을 뜰 수 있는 정도, 운동 기능의 상태, 언어 기능의 정도를 점수화하여 나타냅니다.

점수가 3점이면 아무 반응이 없는 상태이고 15점이면 모든 반응이 정상인 상태를 말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외상성 뇌손상의 정도를 3가지로 구분합니다.

가장 가벼운 상태인 경도(mild)의 뇌손상은 GCS이 13~15점으로 의식소실이 20분 이내이고 다른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없으면서 CT나 MRI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뇌진탕(concussion)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중등도(moderate)의 뇌손상은 GCS이 9~12점인 경우를 말하며, 영구적인 장애를 가지게 되나 경우에 따라 회복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증(severe)의 뇌손상은 GCS이 3~8점으로 뇌손상시 혼수 상태가 있고 회복이 되더라도 신경 손상과 기능의 장애가 영구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식물 인간 상태(vegetative state)는 혼수 상태가 몇주 이상 지속되는 상태로 수면상태는 정상이지만 뇌기능은 정지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가 몇개월 내지 일년간 지속되면 지속적인 식물 인간 상태(persistent vegetative state)라고 합니다.

외상성 뇌손상의 원인은 주로 교통 사고, 추락, 총상 등입니다. 또한 음주와 관련된 뇌손상도 많이 있습니다. 외상성 뇌손상의 위험 인자는 이런 사고가 잘 생길 수 있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젊은 남자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며, 약물 복용, 위험한 환경, 안전 의식이 미비한 경우에 잘 생기게 됩니다. 또한 어린이나 노인에게서도 사고의 위험이 크므로 뇌손상이 잘 생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