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아이(94년생 남아)가 2~3개월 전부터 오른쪽 발등 부위가 아프다고 하여 동네 정형외과에서 X-ray촬영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외상은 없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으나 X-ray 결과 오른쪽 발등뼈 중 가운뎃부위가 왼쪽에 비해 반 정도 밖에 되질 않았습니다.
'무혈성 괴사'라는 진단을 내리고 발등 및 발목을 깁스해 주며 1개월 후에 다시 진단한다고 하였습니다.
무혈성괴사라는 병이 발등의 특정한 뼈 한부분에 올 수 있는지와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미루어 짐작컨대 족부 주상골의 무혈성괴사(Kohler씨 병)인 것 같습니다. 이 병은 4~5세 아이에게서 주로 발병하지만, 별 치료 없이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깁스 등으로 안정을 하는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대개 2~4년 내에 뼈의 모양도 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전이되는 일은 없습니다. 진단은 단순 방사선으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