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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 연화증이 의심이 됩니다.

후두 연화증은 가장 흔한 선천성 후두질환으로 후두연골의 발육이 완전치 않거나 정상보다 큰 후두개와 피열연골부 점막 때문에 숨을 들이 쉴 때 기도내에 음압이 생겨서 후두개 및 후두가 내측으로 함몰되면서 기도가 좁아져서 발생합니다. 숨을 들이마쉴 때 소리가 나고 이 증상은 엎드린 자세에서는 완화되고 바로누운 자세에서는 악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증상은 태어난 후 1달이내부터 발생하며 수주 또는 수개월간 지속되며 후두연골의 탄성이 증가함에 따라 증상이 서서히 완화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6개월 내지 18개월 이전에 자연치유됩니다.

드물게는 저산소증, 청색증이 동반되어 성장장애가 유발되기도 하지만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아주 드물게는 다른 유전성 질환의 한증상으로 후두연화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서 전문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유전성 질환이 아닌 경우에는 2년까지 거의 모든 경우에서 좋아지지만 아주 극히 심한 저산소증, 호흡부전, 심부전등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기도확보를 위한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아주 극히 드문경우입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면 관찰하면서 지내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