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HIV에 감염되었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4∼12주 정도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빠르게는 8일만에 보고된 바도 있습니다. 이 동안에는 가급적 전염의 위험이 있는 행동들은 삼가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염된 후로부터 4∼12주 사이에 관찰이 가능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게 됩니다. 감염된 시점에서 항체가 발견될 수 있는 검사시행까지의 기간을 보통 항체미형성시기(window period)라고 부릅니다. 이 기간 중에 검사를 받았다면 실제로 감염이 되었더라도 음성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동안 받은 검사결과가 음성이라면, 계속적으로 전염이 가능한 행동(HIV에 감염되었거나 감염여부가 확실치 않은 사람과의 성관계나 주사기를 같이 사용하는 것)들을 삼가고 3개월이 지난 후 재검사를 받아 보아야만 합니다.

3개월 후의 재검사에서도 음성반응이라면 더 이상 감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음은 물론, HIV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이 있는 행동들은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