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환자입니다.
담배가 더 해롭습니까? 술이 더 해롭습니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다 문제입니다.
지금까지의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보면 흡연은 100% 동맥경화증 관련 질환의 위험인자로 지목되고 있으며 위험도는 흡연량에 비례하여 증가합니다. 흡연자가 담배를 끊더라도 동맥경화증 관련 질환의 위험도는 1~2년간 같은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음주에 대해서는 소량의 경우에는 동맥경화증의 발생을 억제하기도 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으므로 적은 양의 음주를 철저히 막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과량의 음주는 고혈압과 동맥경화증 관련 질환의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은 확실하므로 일단 주량을 조절할 자신이 없는 분들은 아예 음주를 삼가시는 편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