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우리 몸의 심장은 좌우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나뉘어져 있는데 규칙적인 심장 박동은 심방에서 조절하는 전기 자극에 의존합니다. 심장의 질병 혹은 노화 등으로 이러한 자극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집니다. 이를 심방세동이라 합니다.

심방세동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일반인의 1% 정도인데, 나이가 들수록 많아져 65세 이상 인구에서는 6%에서 심방세동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방세동은 병원에서 심전도를 찍어야 진단이 되지만 손목의 맥박을 재 보았을 때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방세동을 가지고 있는 심장에서는 혈전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심방세동은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가 됩니다. 평소에는 정상이지만 가끔씩 심장 박동이 갑작스럽게 이상해지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경우도 심장 박동이 항상 불규칙한 사람과 똑같이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