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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융모성 질환이란 임신 과정에서 태아가 성장 발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태반의 성장 장애에 의한 퇴행성 질환으로 다음과 같이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포상기태(완전: complete, 불완전 또는 부분: incomplete or partial),
2) 침윤성 기태,
3) 융모(상피)암,
4) 태반 부착 부위 융모성 종양(placental site trophoblastic tumor)

임신성 융모성 종양(GTT: gestational trophoblastic tumor 또는 GTD: gestational trophoblastic disease)에는 포상기태를 제외한 2) 3) 4)를 말하며 요즈음에는 확실한 병리조직학적 검사없이 임상적으로 진단과 치료가 행해집니다. 이 종양은 전신적인 전이가 있어도 치료에 반응이 좋아 여성 생식기관의 기능을 유지하며 완전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단지 임신성(gestational)이 아닌 비임신성(non-gestational)(여성에서는 생식세포종의 일종으로 융모암이 발생 가능) 융모성 질환이 독립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