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횡문근은 팔이나 다리 등 움직이는 부위에 붙어 있는 가로무늬 근육이며 융해증이란 세포막이 손상되면서 세포 속 물질이 세포 밖으로 나와 혈액 속으로 녹아 들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즉 횡문근 융해증이란 외상이나 운동, 음주나 간질, 약물 부작용 등의 원인으로 근육으로의 에너지 공급이 수요에 비해 충분하지 않을 때 근육이 녹게 되면서 마이오글로빈이나 칼륨, 칼슘 등이 혈액 속으로 스며 들어 장기를 망가 뜨리는데 특히 마이오글로빈은 신장 세뇨관 세포를 손상시켜 혈뇨 양상인 검은 색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급성신부전의 경우 신장이 기능을 못하게 되어 질소 노폐물이 축적되 체내 수분 균형이 깨지고 심장과 폐 기능을 떨어 뜨릴 수 있습니다.
칼슘과 나트륨이 피 속에 많아지면 전해질 불균형으로 부종과 통증도 유발되고 근육이 녹으면서 근무력감과 근육통도 느끼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