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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할머니가 제말을 잘 못알아들으세요

반년 전 할머니를 찾아뵙고 마음이 안좋아서 안부전화를 자주 드리고있는데요. 최근들어 제가 하는 말을 잘 못알아들으시고, 묻는 질문에 그래~ 응~ 이라며 들은척 대답을 하시는데, 빈번히 동문서답 하시는게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제 말을 한번에 못알아들으니 짜증이 나지만 할머니께서는 얼마나 답답하실지 생각하니 슬프네요..할머니 연세가 올해 84세이신데 치료가능할까요??

answer 할머니가 제말을 잘 못알아들으세요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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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계시는가 봅니다.
예전과 달리 잘 못알아듣거나 되묻는 일이 많아지는 등...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노인들은 노화하면서 신경세포들도 함께 퇴행하게되는데, 청각기관 기능이 떨어지면 노인성 난청이 찾아오게 됩니다. 원활한 의사소통이 힘들다면 불편함을 느낄 뿐 아니라 치매나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며 청력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주의하며 건강관리에도 유의가 필요합니다.

조기치료를 받게되면 소통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난청의 진행도 늦츨 수가 있고, 노인성난청은 개인의 청력상태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도 달라지게 때문에 의사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 그에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관리해주어 삶의 질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