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 원진호 입니다.

공복혈당장애는 공복에 측정한 혈당이 101~125 mg% 에 해당될 때 말합니다.
한 번 측정된 수치를 가지고 공복혈당장애라고 진단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검진상 그렇게 나왔으니 한 번 더 검사해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공복당 뿐 아니라 식후당,당화혈색소를 검사하고 인슐린 분비능이나 저항성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예후를 평가해 줍니다. 더불어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도도 따지기도 합니다.
좀 더 정확한 진단과 조언을 받고 싶으시면 인근 병원을 찾아 상담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수준에서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궁금하다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일단 당뇨는 아니다. 그래도 정상은 아니다. 당뇨가 될 가능성은 남들 보다 높을 것이다.
그러니 약은 먹을 필요가 없지만 생활관리는 하는 것이 좋겠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으니 다행이고 체질량지수도 23.2 로 비만에
해당되지 않으니 더 이상 체중이 늘지 않도록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해 주면 좋겠습니다.
음식은 상식적인 수준에서 관리하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생활 습관 개선을 하고 3개월에서 6개월 후 인근 병원에 가서 공복당과 식후당을
검사해 보시고 추적관찰 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당뇨병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다른
성인병 질환이 있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하실 것을 권고합니다.

감사합니다.